지난 1월 서울시는 용산 삼각지역 ‘청년주택’의 임대료를 처음으로 밝혔다. 청년주택은 시가 청년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역세권 인근에 민간 임대주택을 지어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가 공개한 청년주택의 임대료는 전용면적 19㎡기준 보증금 9485만원·월세16만원(월세를 높일 경우 보증금 3950만원ㆍ월세 38만원)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는 곧바로 고액 임대료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청년주택이 건설되는 용산구 한강로 2가 인근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40㎡형이 보증금 1억원에 월세 20만 원 물건이 있었다. 비슷한 돈을 내고 절반 수준의 면적에서 거주하는 셈이다. 이숙자 의원은 “월세만 낮고 보증금은 높은데 월세만 강조해서 싸다고 착각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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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대는 맞는데 보증금은 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