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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판] 상상임신한 와이프 너무 화가나는데 제가 화내면 안됀답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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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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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간절히 기다리고있는 부부입니다. 나이는 31살 동갑이고 어리다고 생각하실수도있습니다.

제가 정자가 약해 아이갖기가 어려울수도있다고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식 먹으며 몸관리를 했습니다. 

근데 와이프의 상상임신으로 인해 너무 허탈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서로 크게싸우고 합의하에 글올려봅니다.

한달쯤 전부터 와이프가 식욕이없고 헛구역질을 
하더군요 몸이 안좋나 싶어서 쉬게했어요 와이프회사는 당분간 쉬는걸로했습니다. 

그러다 저희 어머니가 임신아니냐며 그러셨고 와이프에게 임신테스트를 해보자고했지만 아니면 어쩌냐고 좀더 지켜보자 미리 실망하기 싫다더군요 한달동안 와이프 죽도끓여주고 온갖 잡일을 도맡아했습니다. 

정말임신인줄알았는데 병원에서는 상상임신이랍니다. 간혹 아이기다리는 부부중에 그런경우가간혹있다면서요 
너무 화가났고 차타고 오는중에 집에와서도 와이프와 서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났고 와이프는 미안하다고했지만 상상임신인지 몰랐다면서 제가 화내는건 아니라더군요 


결국 와이프가 장모님과 장인어른께 얘기해서 혼났습니다. 제가 화내는게 경우없다면서요 
제가 경우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언제 아이가 올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와이프한테 화도나고 제자신한테도 정자가 약해서 자식도 보지못하는 저한테도 화가납니다.
와이프는 울면서 처가로 간상태이고 저도 생각중인데 너무힘드네요

+추가합니다. 제가 와이프를 사랑하지않는다는분 계신데 저희 25살에 결혼했습니다. 저 와이프많이 아껴주고 배려해주는데 이번일은 저도 모르게 그냥 화가납니다. 분명 제 정자가 약한거고 와이프잘못이 아닌거같은데 그때 테스트기를 했다면 이렇게 실망할일도 없었을건데 저도 너무 힘듭니다. 

http://img.theqoo.net/Datrv

ㅊㅊ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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