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도착해 네타냐후 총리 부부와 함께 걸어가는 도중에 멜라니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네타냐후 총리 부부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 역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
그러나 멜라니아는 노골적으로 트럼프의 손을 뿌리치는 듯 피하며 손 잡기를 거절했다.
비슷한 상황은 다음날 두 사람이 로마에 도착했을 때도 일어났다. 비행기에서 내려올 때 트럼프가 멜라니아에게 다시 손 잡기를 청했지만,
멜라니아는 손을 들어 어색하게 또 다시 트럼프의 요청을 거절했다.
한편, 수 차례 결혼 전력이 있는 억만장자 트럼프는 결혼 전 계약서를 작성해 위자료를 정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 기준 재산이 약 11조원으로 알려진 트럼프는 과거 외도로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할 때 위자료로 약 277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시민들에게 277억원은 엄청난 금액이지만 트럼프 자신의 재산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