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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홍콩 첫 여성수반 탄생, 지지율 낮아…"중국이 이미 정해놓은 것"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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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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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첫 여성수반 탄생/사진=YTN 방송 캡처



홍콩 첫 여성수반 탄생한 가운데 대규모 반중국 시위 발생 우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앞으로 5년간 홍콩을 새롭게 이끌 차기 행정장관에 중국의 지지를 받는 캐리 람 전 정무사장이 당선됐다.


람 당선인은 3년 전 행정장관 직접 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강경하게 맞섰던 인물이어서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

총리 격인 정무사장을 지낸 캐리 람은 선거위원 절반을 크게 웃도는 777표를 얻었다.


온건 친 중국파 존 창 전 재정사장과 우궉힝 전 고등법원 판사를 가볍게 누르고 당선됐다.


캐리 탐 차기 홍콩 행정장관 당선인은 "행정장관으로서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체제'를 유지하고 홍콩의 핵심 가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위원 ¾을 차지하는 친 중국파가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람 당선인은 중국 권력 3위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중국 당국의 노골적인 지지와 선거위원 절반에 가까운 추천을 일찌감치 받았지만, 정작 홍콩에서는 지지율이 매우 낮다.


특히, 중국이 친 중국계로 이뤄진 후보 추천위원회 과반 지지를 얻은 이들로만 행정장관 입후보 자격을 제한한 선거 개혁안을 마련하자 이를 밀어붙이고 반대 세력을 강경 진압했다.


2014년 시민들이 민주화와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며 80일 가까이 도심 점거 시위와 동맹 휴교 등을 이어가자 당국은 대량 체포로 눌렀다.


당시 최루탄을 우산으로 막는 시위대 모습은 전 세계 주목을 받아 '우산 혁명'으로 불렸다.


많은 홍콩 시민은 여전히 중국의 개입에 반대하고 직선제를 요구하고 있어 갈등과 충돌이 재연될 수 있다.


한 홍콩 입법위원은 "중국 당국은 이미 당선인을 정해놨다. 매우 폐쇄적으로 낙점하는 제도가 존재하는 한 선거는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


당선인이 중국의 승인을 거쳐 첫 여성 행정장관에 취임하는 7월 1일에는 홍콩 반환 2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반중국 시위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스타서울TV 임진희/사진=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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