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세계 이명희 회장 억울하겠네요"…한진家 논란에 불똥?
2,326 8
2018.04.24 21:38
2,326 8

“신세계 이명희 회장, 억울하겠어요.”

최근 ‘부하직원 폭행’ 논란을 빚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 관련 기사에 대한 네티즌 반응이다. 댓글에는 “저도 잠시 착각했다”, “신세계 이명희인 줄 알았다”, “신세계 열 받겠네요”, “번지수 잘못 찾아갔네요” 등 의견이 줄을 이었다. 이명희 이사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동명이인(同名異人)이어서 착각해 발생한 해프닝이다.

이명희(75) 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막내딸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빠이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아들이다.

2018042401748_0_20180424165404074.jpg?ty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왼쪽)와 이명희 신세계 회장(오른쪽)의 모습 /조선DB
재계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없는 한진가(家)의 이명희 이사장보다는 직접 사업을 하며 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세계가(家) 이명희 회장이 대중에게는 훨씬 더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라며 “실제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서 ‘이명희’를 검색하면 이명희 회장이 인물정보에 가장 먼저 나타나고, 이명희 이사장은 검색조차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명희’라는 이름이 최근 뉴스의 중심에 선 것은 지난 23일 이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공사 현장에서 현장직원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여성직원의 팔을 잡아채는 등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욕설 등을 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영상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었다. 이 이사장의 딸인 조현아·조현민 자매의 ‘갑질’ 의혹에 이어 어머니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한진가 전체의 갑질 논란으로 확대됐다.

이 때문에 23일 오후 8시부터 24일 새벽까지는 ‘이명희’라는 키워드가 네이버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8042401748_1_20180424165404083.jpg?ty지난 17일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의혹’ 보도가 쏟아지면서 일부 매체에서 대표 이미지를 동명이인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사진으로 잘 못 싣는 오보가 등장하기도 했다. /네이버뉴스 캡처
이 이사장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면서 일부 언론이 이명희 신세계 회장으로 착각해 사진을 잘못 싣는 오보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신세계 측은 해당 언론사에 연락해 기사에 대한 삭제·수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신세계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이명희 회장의 이름이 부정적인 이슈에 노출되다 보니 (기분이) 좋지는 않다”며 “지금은 (한진가 이명희 이사장과 관련한) 뉴스가 오래 지속돼 착각하는 사람이 적지만 이슈가 처음 터졌을 때는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에서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박성우 기자 foxpsw@chosunbiz.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367784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169 05.03 27,7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51,42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95,9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61,3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71,74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53,2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5,9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1,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0 20.05.17 3,068,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0,1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10,2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156 이슈 원덬이 지금 듣고 놀란 아이브 리즈 Love wins all 01:08 14
2401155 이슈 자다가 나쁜 꿈을 꾼 치타..gif 01:07 124
2401154 이슈 [히어로는아닙니다만] 싱글대디 장기용 x 사춘기중딩 소이.twt 01:07 102
2401153 이슈 태국 최대공연장인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 피날레 장식한 뱀뱀 공연 단체사진 8 01:05 280
2401152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 Aimer 'STAND-ALONE' 01:05 9
2401151 이슈 꽃피면 달 생각하고에 나왔던 변우석.gif 6 01:04 431
2401150 이슈 엄마 따라 나가고 싶어서 눈빛 보내는 루이바오👀 4 01:04 308
2401149 유머 개자회견 01:04 77
2401148 이슈 올해 뎡배방에서 재발견이라고 반응 좋은 남자배우들.jpgif 14 01:03 920
2401147 이슈 아이랜드 2 갤러리 1픽 6픽 투표 1-3회 이후 투표결과.jpg 2 01:03 139
2401146 이슈 콘서트 보러 갔다가 한껏 시무룩해진 NCT 도영 5 01:03 392
2401145 이슈 어제 찍은 듯한 뉴진스 해린 과거 사진 11 01:03 741
2401144 이슈 [단독] 초저출산 고려한 국민연금 고갈 시점 얼마나 앞당겨졌길래 … 연금특위 '비공개' 검토 1 01:03 197
2401143 유머 2024년의 34퍼센트가 흘렀습니다 8 01:01 239
2401142 이슈 아빠가 나가자마자 아기 반응 6 00:59 1,181
2401141 이슈 "필수의료 위해 국고투입필수…건강세 도입 등 고려도” 3 00:58 265
2401140 유머 멤버가 24명이라 가능한 아이돌의 24시간 컨텐츠 3 00:57 844
2401139 이슈 JYP 신인 넥스지(NEXZ) 티저 이미지 9 00:56 737
2401138 유머 세븐틴 민규 생카에 살고 있는 원우 22 00:53 1,566
2401137 이슈 다음 주 나혼산 예고 (ft. 김대호 & 안재현).jpg 6 00:52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