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결혼 5년 차 만삭 며느리 개그맨 김재욱 아내 박세미가 아들을 두고 외출하기 전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세미는 시어머니가 지우에게 자꾸 군것질거리를 주는 것을 걱정했다. 시부모님은 지우를 위해 간식들을 사왔다. 지우가 밥 투정을 하자 시어머니는 빵으로 지우를 유혹, 박세미를 답답하게 했다.
박세미는 병원에 가기 전 시어머니에게 "저녁에 밥 먹어야 하니까 간식 많이 먹이지 마세요. TV 많이 보여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지우를 두고 외출한 박세미는 “어머님이 다 알아서 하시겠지? 계속 빵 사 왔다고 하시는데 지우 다 알아. 밥 먹다가 멈추지 그걸 다 먹겠니”라고 걱정했다.
이에 김재욱은 “내가 한소리 했어. ‘밥 다 먹은 다음에 다른 거 먹여요’라고 했지”라고 말했고 박세미는 “아따 들리지도 않더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재욱은 “사실 자주 맡기는 게 아니니까 어쩌다 맡길 때는 그런 거 감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라고 물었고 박세미는 “내가 어머님께 지우를 맡기고 일을 간다면 전적으로 맡겨야 하는 게 맞아. 그런데 나는 내가 육아를 하고 있잖아. 그러면 나한테 맞춰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어머님은 ‘옛날에는 이렇게도 키웠는데’라고 하니까 이게 이해가 안 가는 거지”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