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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노선영의 내부 고발과 이상화 임원은 한 사람, '전명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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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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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명규 부회장은 누구일까.

노선영의 내부 고발에는 전명규 부회장의 이름이 등장한다. 노선영은 지난 1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주도로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3명이 태릉이 아닌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따로 훈련을 하고 있다"며 "빙상연맹이 메달을 딸 선수들을 미리 정해놓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심한 차별 속에 훈련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폭로했다. 사안이 심각해지자 김상항 빙상연맹 회장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19일 '이상화 임원'으로 지목된 사람도 바로 전명규 부회장이다.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는 “이상화가 경기 당일 오전 9시 잠을 자고 있을 때 대한빙상경기연맹 고위 관계자가 찾아와 깨웠다”는 언급을 해 논란을 키웠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고위 관계자는 전명규 부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상화가 “이미 깨어있었다. 그런 걸로 컨디션을 망쳤다는 이야기가 나와 당황스럽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논란들의 중심에는 언제나 전명규 부회장이 있었다. 전명규 부회장은 현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체육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은혜 기자 q0509@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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