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텝을 볼 때 난이도보다는
음악 및 안무와의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데 그런 관점에서 골랐어
아직 입덬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모든 경기를 다 본 게 아니기 때문에
이 선수가 다른 경기에서 더 수행을 잘했을 수도 있음
<포에타 직선스텝>
4분 11초부터, 플라멩코의 안무를 이렇게 완성도 있게 은반위에 옮겨다 놓은 게 신기함
카메라가 정면이 아닌 옆에서 찍었으면 더 역동적일 것 같아 아쉽긴 하지만
상체 안무랑 스텝 자체가 너무 내 취향 ㅠㅠㅠ
<사계 직선스텝>
4분 20초부터, 앉았다가 일어나서 폴짝폴짝 뛰는 게 꼭 한 마리의 얼룩망아지 같아서 좋아함 ㅋㅋㅋ 안무가 너무 독창적이야
근데 이게 2006년이고 위의 포에타가 2007년인데 1년 사이에 랑비엘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ㅋㅋㅋㅋ 갑자기 소년이 남자가 된 느낌ㅋㅋㅋ
<윌리엄텔 직선스텝>
2분 06초부터, 풋워크가 음악에 딱딱 맞는 것도 좋고 도도하게 든 고개를 까딱까딱 하는 것도 좋음 ㅋㅋ 행진하는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음
<오토뇨 포르테뇨 직선스텝>
3분 40초부터, 무묭이의 본격 입덕영상임ㅋㅋㅋ 고르다 보니 다 직선스텝이네;;
스핀마스터라는 별명처럼 스핀이 지존인건 초보인 나도 알겠는데
스핀에 못지 않게 이 선수의 스텝도 좋아함
혹시 랑비엘 스텝 괜찮은 프로그램 있으면 추천해주라 ㅠㅠㅠ
어쩌자고 은퇴한 지 8년 된 선수한테 입덕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