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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애착이 가고 아픈 손가락이다


크트와의 픽 트레이드로 2픽에 뽑혔지만 당시에 그걸로 타구단의 비웃음을 사고 인삼팬들한테는 욕 처먹었지
왜 2픽 씩이나 받아놓고도 약팀 볼호그 에이스 데려오냐고
(당시에 1년 뒤엔 김태술도 돌아오고 로터리픽급이 다 가드라 이정현 뽑은 것도 이해 안 가는 건 아니라는 의견이 일부 있긴 했다만)
근데 그런 선수가 신인 1년 차에 (팀 스쿼드가 씹망이라 팀 순위는 존나 낮았지만)

그렇지만 그런 평가들이 무색하게끔 이정현은 신인 시즌 평득 13 찍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많은 기쁨과 기대감을 주었다
비록 신인왕은 같은 팀 박찬희에게 돌아갔지만 이정현이 신인왕을 받아도 논란이 없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줬지


그리고 다음해, 지난 시즌 그렇게나 잘해줬던 선수가 초호화 멤버 구성으로 인해 식스맨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럼에도 불만 한번 없이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주며 평득 9를 찍고 인삼 우승에 자기 나름의 공헌을 했지
11-12시즌 챔결 때 3쿼터 때 터진 이정현의 3점 두방이 아니었으면 7차전까지 갔을 거고
그럼 인삼 우승도 오리무중이었을 거임


그 다음해 오세근이 드러누운 상황에서 김태술과 함께 팀을 캐리하면서 식물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인삼을 4강에 올려놨다
전력으로 완전히 열세였던 4강에서의 선수들의 투혼은 정말 잊지 못할 거다


그리고 이정현은 상무에 입대한다 그리고 이 시기 인삼은 암흑기에 접어든다
4강은 커녕 2년 연속 플옵 진출에 실패하지
그리고 암흑기 끝 무렵에 이정현이 제대해서 실낱 같은 희망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그 다음 시즌 이정현은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국내 가드 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즈음부터 플라핑 논란이 나왔다
플라핑? 보기 좋은 플레이는 결코 아니고 욕 먹을 만한 행동은 맞다고 본다. 본인이 욕 먹는 거 감수해야 할만한 부분이라고 보고

근데 크블에 플라핑이 이정현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닌데 마치 이정현만 플라핑 하는 마냥, 그 전까지는 플라핑 하는 선수가 없었는데 이정현만 유별나서 플라핑 한다는 식의 댓글(요즘 이정현 플라핑 때문에 국농 보기 싫네요, 와 같은. 그 전엔 크블 어떻게 보셨나?), 그리고 그걸로 이정현을 인성 쓰레기라고 매도하는 건 개인적으로 좀 짜증났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런 논란 속에서 이정현은 완전치 못한 오세근을 이끌고 팀을 4강에 안착시켰고
4강에서 로드의 알 수 없는 외곽 플레이와 오세근의 부상으로 고배를 마셔야했지.


그리고 올 시즌, 전반기 때는 단신 외국인 선수급의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을 캐리했다.
후반기에는 김기윤 부상 이후 거의 전멸했다시피한 포가진+4라운드 막판 이전까지는 죽 쑤던 사익스 때문에(시즌 막판 박재한이 나와서 잘해주긴 했지만 박재한이 온전히 1번 역할은 한 건 결코 아님. 경기 조율의 상당 부분을 이정현이 했다.) 팀내 에이스롤+경기 조율을 맡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지.
그렇지만 이정현은 이정현이었다. 인삼 내에서도 이정현을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어서 이정현이 맛이 간 상황에서도 풀 타임으로 썼고 동일 기간에 크블 내에서 이정현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2번 역시 없었다.
상대팀에서는 양희종과 인삼 국내 1번을 새깅하다시피 하면서 이정현을 집중견제했지만 결국엔 국내 평득 1위를 찍었지.

이 시즌에도 이정현은 역시 플라핑으로 계속 논란이 되었다. 그리고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그래, 플라핑은 까일만 하다.
그렇지만 이정현이 플라핑으로 많은 이득을 취했나? 라고 되물으면 오히려 이전 시즌 논란 이후 엄연히 파울인데도 안 불어준 콜이 훨씬 많았다. 물론 이건 자업자득임.


그리고 챔프전, 그리고 이관희와의 충돌.

난 개인적으로 이건 심판의 늦은 콜이 원인이라고 봄. 물론 심판 콜과 별개로 이정현 역시 잘못한 것 또한 맞음.
그렇지만 이정현-이관희 충돌 상황 다시 돌려보면 알겠지만 처음엔 심판콜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오프더볼 상황에서, 이관희가 콜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와중에 이정현에게 과한 반응을 보였지.(이 부분은 챔결 2차전 영상, 서정환 기자의 팟캐스트에서도 확인 가능)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정현의 과한 반응(이관희 가격)이 잘못된 것이긴 하고 이런 반응이 충분히 욕 먹을만 하다고 생각함.
그런데 이관희는 열사 취급 받고 이정현만 매장되는 상황? 이건 정말 어이가 없었다.
누구는 이정현의 업보라고 말한다.
이관희는 그럼?? 삼성에서의 이관희 역할이 무엇인지? 상대팀 에이스 수비 및 상대팀 에이스 신경 긁는거다.
그래서 이관희와 다른 팀 선수와의 충돌 및 신경전 또한 엄청 많았지.
이관희와 경기 중 충돌한 선수 각 구단 별로 다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관희만 열사 취급 받은 거?? 이거는 아직도 노이해임.
뭐 인삼 안티가 많아서 그런 거겠지.
12-13 시즌 깡패공사라는 오명을 쓴 이후부터(이 별칭 나오게 된 건 어느 정도 인정함)

어쨌든 안 그래도 비호감 이미지를 갖고 있던 이정현은 이때 대대적으로 욕을 먹고 이에 불을 지피듯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게 다 이정현 플라핑 때문이다." 라는 요지의 인터뷰를 함.
개인적으로 플라핑 부분에서 크블 레전드를 찍은 양반이 그런 소리 했다는게 참 아이러니컬 하다고 느껴졌지만 뭐 어쩌겠냐, 이상민 감독도 자기 팀 선수 감싸야겠지.

근데 이상민 감독의 그 발언을 기점으로 이정현 플라핑 관련한 기사가 쏟아지면서 이정현은 인간 쓰레기가 된다.
난 아직도 이 부분이 씁쓸하다. 이정현 플레이가 싫을 수 있음. 그래서 욕할 수도 있음. 근데 이게 왜 인성과 연관 되어서 인성 쓰레기가 되어야 하는 거냐.
오프더볼 상태에서 이관희가 대놓고 가격한 건 열사의 행동이고 이정현 플라핑은 인간 쓰레기 취급 받을 만한 일임???

어쨌든 이건 넘어가자.
이정현은 삼성 홈에서 엄청난 야유를 받게 된다.
천성이 소심한 이정현은 이에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함.
그리고 원래는 쉽게 갔어야할 챔결 시리즈가 사익스 부상 때문에 어려운 국면으로 흘러갔다.
게다가 2차 전 이후부터는 홈이든 원정이든 가릴 거 없이 정말 대놓고, 이거 안 불어주면 백퍼 주작이다 싶은 파울인게 아닌게 아닌 이상 이정현 관련한 파울콜은 하나도 불리지 않았다. 뭐 이것 역시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긴 함.
다만 말하고 싶은 것은 이정현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챔결을 치뤘다는 거다.


폰으로 쓰려니까 기력 딸려서 나머지 부분은 다음 글에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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