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확실하게 언급을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좋게 끝이 나지는 않았어.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남기는 이유는
1) 더쿠에 글 남기면 나중에 추억 감상 소소하게 할 수 있어서 재밌어서
2) 어쨌든 벌쓰데이보이랑 후기를 들고 오겠다고 약쏘옥을 했던 무묭이의 손꾸락
이 두가지의 이유로 글을 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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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명함을 남기고 간 데보씨께 연락을 해야 할 지 말지 고민이 많았는데 - 어색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남자공포증)
새로 일 시작한 가게 단골이고 자주 얼굴 볼 것 같아서 그냥 일단 보냈읍니다...
일 끝나고 데보씨에게 (벌쓰데이보이) 문자를 보냄
나: Hi, birthday boi B) 생일 잘 보내고 있어?
데보: 응, 잘 보내고 있어. 미안 근데 누구야?
나: 맞춰봐 ㅎㅎ
데보: 아 너무 어려운데. 알려줘, 내 생일이잖아! ㅎㅎ
나: 어려워? ㅋㅋㅋ 혹시 다른 사람들한테도 명함 주고 다녀서 어려운거야? ;)
로 시작 된 대화는 그 뒤에도 쭉 이어졌었고, 다음 주 월요일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서로의 페북도 add 하고 대화가 마무리가 됐습니당.
월요일날 만나기로 하고 토요일까지 연락 잘 하다가
일요일날 나덬이 "우리 내일 몇시에 만날래?" 했는데 답장이 없ㅋ 엉ㅋ
일요일의 나: 아 ㅎㅎ 설마... 답장 오겠지.
월요일 아침의 나: ㅎㅎ...
글을 쓰는 월요일 저녁의 나: ^^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끝났습니다. .. ..
일까지 다 뺐는데 미안하다는 말 하나 없이 잠수를 타신 데보씨... 엄총 빡친 관계로 번호 차단하고 페북 차단 하고 오는 길...
뭐야 이게 끝이야? 할 덬들에게... 이게 끝입니다 (ㅠㅠ) 흑흑...
뭐 사실 그렇게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이렇게 말도 없이 바람을 맞힐 줄은... ㅎㅎ... (18...)
사실 오늘 편의점 알바 하는데 정말 귀엽게 생긴 소년에게서 번호를 받았는데......
데보씨가 나쁜 영향을 미치고 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는 번호 따는 사람들은 거를려고 노력 하려고... ㅠㅠ...
... 흑흑... 바람 맞은 것도 그런데 날씨까지 그~지 같아서 기부니 마니 우울해쪄 ㅠㅠ ... 토닥 토닥 해죠 덬들아
좋은 결과 못 가지고 와서 미안하네! 글 재밌게 읽었기를 바래....!!!!!!!!!!! ㅎㅎㅎ 다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