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공연 5년전 썸남과 무묭이 푸에르자 부르타 공연 본 후기
1,675 4
2018.06.18 15:27
1,675 4


나덬 몇일 전에 퇴근하다가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굉장히 익숙한 공연광고를 봤어.

몇년전..... 아마도 한 5년전인듯 싶은데 썸남과 같이 보러 갔었던 공연.....이여서 순간 멈칫!

비록 그 썸만 타던 남자는 사라졌지만... (어디있니.. 잘 지내니...?)

어쨌든 공연은 되게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서 글을 써봄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푸에르자 부르타는

무묭이가 제일 처음으로 본 인터랙티브형 공연이여서 여러모로 신세계였는데

이 인터랙티브 어쩌고가 무신 말인지 나도 공연을 보고 나서 알았음 ㅋㅋㅋㅋㅋ

찾아보니 관객참여형 공연이라고 되어있던데

보통 관객이 공연에 참여한다 그러면 갑자기 무대위로 이리 올라오세요 해서 올라가거나

아님 배우가 관객석에서 나타나거나 그런 거잖오

근데 이건 완전히 무대가 없음..... ㅇ_ㅇ

입장을 했는데 무대는 어디..? 나는 어디를 봐야 하는가...?

거의 빈 스튜디오인데 여기는 클럽인 것인가?

만난지 얼마 안 되었는데? 하며 조신한 여자인 것 처럼 하고 있었는데

공연 내내 배우들이 옆에서 나오고 관객 사이를 지나다니기도 하고

심지어 천장에서 내려오기 까지 하더라 진짜 깜짝깜짝 놀랐음

(이 공연을 내꺼 같았지만 내께 아니었던 그 썸남의 예매로 갔기 땜시 난 잘 몰랐음

물론 이제는 내 돈 주고 가야겠지..?  아.... 옛날이여)



그리구 진짜 놀라웠던건 천장에서 뭔가 비닐같은데 내려오는데

배우들이 그 비닐을 타고 내려옴... ㅇ_ㅇ

그리구 그 비닐에 물이 있어서 막 내 머리 위에서 물을 내려치기도 하고

뛰어다니기도 하고 날아다니고 그래

이것이 어쨌든 행위예술이기 땜시 (낸시랭같은거 아님) 

나같은 문화문맹인은ㅋㅋ 뭘 말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긴 하지만

어쨌든 뭔가  온몸을 다해서 막 뛰고 날고 부수고  이런걸 보고나니까

속이 확확 해소되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

중간에 디제잉 파티도 있어서 조신한척 하지만 놀줄은 아는척 놀기도 하고ㅋㅋㅋㅋㅋ


암튼 공연 자체는 되게 즐기면서 볼 수 있었던거 같아

그리구 그때가 구구구....썸남과 만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는데

같이 공연보고 나니까 좀 친해질 수 있었기도 했었고 아직 만나면 어색어색한 사람들이 보러가면 좋을 듯 싶어

물론 잘 된다는 보장은 없음 가장 큰 예로 여기 무묭이가 있음..... ㅜㅜㅋㅋㅋ


어쨌든 무묭인 이번에 다시 공연 보러 가서  맥주도 엄청 마실거고!!!!!! (여기 맥주 마실 수 있어!)

소리도 꽥꽥 지를거고!!!!!!!!  미친듯이 머리풀고 놀거시여 조신한 척 할 필요 없이!!!!!!

근데 괜히 갔다가 옛 추억에만 잠겨 올것 같기도......



tZyrx



A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450 04.16 52,3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7,09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46,65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26,1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065,47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15,0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146 그외 런데이 다시 시작한 초기 1 09:10 92
179145 그외 자궁근종 로봇수술하고 에버랜드 아마존익스프레스 탈수있는지 궁금한 후기 3 08:56 156
179144 그외 살림 고수님덜 설거지 꿀팁 전수를 부탁하는 후기 9 08:35 167
179143 그외 겨를닦자 후기 2 08:34 250
179142 그외 피부 안좋다고 화장 두껍게 하는게 다가 아니란걸 안 전기 08:11 158
179141 그외 엄마 핸드폰 카톡 대화방이 사라졌는데 도움을 구하는 초기 10 05:48 618
179140 그외 친구들이랑 서울놀러가는데 기념으로 메이크업 받아보고싶어서 추천받는 중기! 3 01:18 238
179139 그외 더쿠내 30~40 대에게 질문… 살수록 재미있는 게 맞아? 35 01:11 1,311
179138 그외 인연 만난 덬들 인연 만났을 때 느낌이 와?!!!!!!! 14 00:28 656
179137 그외 얇은데 밝은 하늘하늘한 블라우스..... 안에 비치는데 뭐입을지 고민되는 후기 9 04.17 704
179136 그외 생리 안해서 산부인과가면 무슨 처방해주는지 궁금한 초기 9 04.17 599
179135 그외 오메가3 말랑말랑한거 딱딱한거 차이가 있나 궁금한 중기 1 04.17 216
179134 그외 대장내시경 약 먹을때 파워에이드 마신 후기 (더러울수있음, 적나라한 표현ㄴㄴ) 15 04.17 1,031
179133 그외 월세 중도해지 시 순서 12 04.17 1,042
179132 그외 불행감?이 있어도 정신과가도 되는지 초기 2 04.17 616
179131 그외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47 04.17 1,390
179130 그외 자세 교정하는데 직빵인 운동 추천받고싶은 중기 12 04.17 963
179129 그외 생리중 전신마취 수술 해도 되는지 궁금한 중기 9 04.17 870
179128 그외 편두통으로 시름시름 앓는 중인 후기 3 04.17 278
179127 그외 엄마랑 갈등이 많아서 덬들의 의견이 듣고싶어 11 04.17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