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험을 치고 나왔는데 전공이라 고민을 좀 오래했어...
막~~~ 풀다가 5분도 안남았을 때 딱 !! 내고 나왔는데 나와서 곰곰이 생각하다보니까 시험지에 이름을 썼는지 안썼는지 도저히 기억이 안나는거야.. ㅠㅠㅠㅠㅠㅠ
급한대로 교수님께 문자드렸는데 몇시간이 지나도 답이 없구 하....
집에와서 오늘 과목 준비해야하는데 하나도 눈에 안들어오고 너무 걱정되고 눈물이 나는거야 ㅠㅠㅠㅠㅠㅠ.. 전공 교수님이 칼같으신 분이라 이름 안쓰면 0점처리 할 것도 같고 ...ㅠㅠㅠ 재수강도 안되고 정 다시 하고싶으면 일년 더 해야 될 판인데 ㅠㅠㅠ.. 아직 모르는거니까 한숨자고 일어나면 답 와있을지 몰라 하면서 공부도 안하고 울면서 자다가 일어났는데도 연락 없어서 또 울고.. 울고....ㅠㅠㅠㅠㅠㅠㅠ에효..
결국 교수님께 답이 왔는데 제대로 적혀 있다고 사진까지 보내주셨어 ㅎㅎ... 아이폰은 데이터를 끄면 사진이 안오나? 바꾼지 얼마 안돼서.. 여튼 새벽에서야 확인하고 진짜 눈물은 더이상 안나는데 너무너무너무 다행이고 진짜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더라 ㅠㅠㅠㅠㅠㅠㅠ 이런 걸로 고민한 적이 처음이라 더 걱정되고 신경쓰이고 그랬써..
진짜 한심하고 쓸데없는 마음고생이었지만 꼭꼭 시험칠때는 이름 제대로 썼는지 확인해야 겠다고 다시 느끼게 됐어 !!
아직 시험 안끝난 덬들도 이름 진짜제발꼭꼭 확인하구 ㅠㅠㅠㅠ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
이렇게 착각했다고 후기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ㅏㅏ....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