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릴 때부터 많이 만난 사촌네가 있어
가족끼리 되게 자주 같이 놀았는데
그날은 내가 일정이 있어서 안 갔었어
그 당시에 sns초기여서 나도 탐라 보다가 우연히 뭘 발견했는데
그게 내 동생들 욕이었음 실시간.
요지는 졸라 시끄럽다 방해&민폐고 안 왔으면 좋겠다 였음 욕도 쪼금 써있고 그때 그쪽 나이는 중딩
부모님 욕은 없었는데 어릴 때부터 항상 만나고 친하다고 생각한 사촌이 나랑 친추되어있는 탐라에 공개적으로 우리 가족 욕하는 글을 올렸다는 게...
나는 친구들한테 가족 욕하는 거 진짜 싫어하고 친구네 가족 욕 듣는 것도 싫고 그냥 가족은 건들이지 말자는 주의고
그때 동생들이 초딩 저학년이라 따지면 시끄러울수도 있긴한데 나이가 좀 더 어린 그 집 막내가 내 동생들이랑 놀자해서 존나 놀아주는 거거든
우리도 귀찮은 건 마찬가지임
우리 애들은 진짜 순해서 다들 학교에서도 모범상 이런거 쓸어오는 애들인데
본인이 특별히 공부 중이었던 것도 아니고 촌만 붙잡고 있더니...
차라리 아예 말을 하면 모르겠는데 뒷담 하는 것도 그렇고 구지 친추되어있는데 거기다 올리는 게 우리 가족 보라고 그러는 건가 싶었어
명절에 가끔 보는 친척이야 험담 엄청하고 다른 고모 욕하고 이런 거 봤는데 기분은 나빠도 그냥 스루했거든
근데 진짜 항상 같이 여행가서 아무렇지 않게 놀던 애가 그런게 진짜 충격이고 어이없더라
그리고 두 집만 모여도 사실 최소 6명 이상 기본인데 친척 만나면서 귀찮고 시끄럽고 그런거 다 따지면 외톨이로 나가 살지 왜 같이 어울려
그래서 가족 돌아오고 담부터 계속 가지말자고 하고 나는 절대 안 간다고 했는데 (이유는 말안하고)
어디서 내가 안 간다고 하는 얘긴 들었나봐
난 간만에 가면서 그래도 웃으면서 인사하고 들어가니까 첫째가 (글쓴애는 둘째) 친한 척 하지마 넌 오기 싫다며 웃긴다 이러더라
막 놀러 간 참에 싸울 것도 아니고 그냥 별말안하고 그냥 넘겼는데
이러고 벌써 몇 년 지남
그동안 만나기 싫어서 내가 안 갔어
이 사정도 우리 가족은 아무도 모르니 진짜 답답하다ㅠ 말하면 다들 속상해할거고 시간도 오래된 일이고ㅠㅠ
미래에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명절 경조사 등등 앞으로 만날 일 많은데 이 어색,짜증,성질나는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까?
가족끼리 되게 자주 같이 놀았는데
그날은 내가 일정이 있어서 안 갔었어
그 당시에 sns초기여서 나도 탐라 보다가 우연히 뭘 발견했는데
그게 내 동생들 욕이었음 실시간.
요지는 졸라 시끄럽다 방해&민폐고 안 왔으면 좋겠다 였음 욕도 쪼금 써있고 그때 그쪽 나이는 중딩
부모님 욕은 없었는데 어릴 때부터 항상 만나고 친하다고 생각한 사촌이 나랑 친추되어있는 탐라에 공개적으로 우리 가족 욕하는 글을 올렸다는 게...
나는 친구들한테 가족 욕하는 거 진짜 싫어하고 친구네 가족 욕 듣는 것도 싫고 그냥 가족은 건들이지 말자는 주의고
그때 동생들이 초딩 저학년이라 따지면 시끄러울수도 있긴한데 나이가 좀 더 어린 그 집 막내가 내 동생들이랑 놀자해서 존나 놀아주는 거거든
우리도 귀찮은 건 마찬가지임
우리 애들은 진짜 순해서 다들 학교에서도 모범상 이런거 쓸어오는 애들인데
본인이 특별히 공부 중이었던 것도 아니고 촌만 붙잡고 있더니...
차라리 아예 말을 하면 모르겠는데 뒷담 하는 것도 그렇고 구지 친추되어있는데 거기다 올리는 게 우리 가족 보라고 그러는 건가 싶었어
명절에 가끔 보는 친척이야 험담 엄청하고 다른 고모 욕하고 이런 거 봤는데 기분은 나빠도 그냥 스루했거든
근데 진짜 항상 같이 여행가서 아무렇지 않게 놀던 애가 그런게 진짜 충격이고 어이없더라
그리고 두 집만 모여도 사실 최소 6명 이상 기본인데 친척 만나면서 귀찮고 시끄럽고 그런거 다 따지면 외톨이로 나가 살지 왜 같이 어울려
그래서 가족 돌아오고 담부터 계속 가지말자고 하고 나는 절대 안 간다고 했는데 (이유는 말안하고)
어디서 내가 안 간다고 하는 얘긴 들었나봐
난 간만에 가면서 그래도 웃으면서 인사하고 들어가니까 첫째가 (글쓴애는 둘째) 친한 척 하지마 넌 오기 싫다며 웃긴다 이러더라
막 놀러 간 참에 싸울 것도 아니고 그냥 별말안하고 그냥 넘겼는데
이러고 벌써 몇 년 지남
그동안 만나기 싫어서 내가 안 갔어
이 사정도 우리 가족은 아무도 모르니 진짜 답답하다ㅠ 말하면 다들 속상해할거고 시간도 오래된 일이고ㅠㅠ
미래에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명절 경조사 등등 앞으로 만날 일 많은데 이 어색,짜증,성질나는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