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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자퇴기념 써보는 반수 성공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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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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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자퇴를 마친기념으로 후기를 쓴다!!!
사실 새내기 된지 2주만에 온 더쿠 방에 반수를 검색하고 다녔기때문에 ㅋㅋㅋ 도움이 되길 바랄게
난 11344에서 11121로 수능은 성공했지만
원서영역이 아쉬워져서 지방교대에 합격했어!
난 원래 올1이 항상 목표였고
가끔 2가 한두개 섞여나왔어
수능을 폭망해서 정시로 중경외시 인문을 다녔는데
처음엔 연고서성한 친구들 보는것도 맘이 쓰렸어
그치만 최종 수능성적에 비해서는 잘간거였고
과빼고는 천천히 적응해나간거같아
문제는 난 고등학교때부터 인문과 조오오오온나 거리가 먼 사람이었음....
결국 4월 중순에 밤새서 리포트쓰다가
난 여기 재능이 없다는걸 확인하고
새벽 5시에 펑펑 울었어
그리고 중간고사 공부하면서
이대로는 내가 히키코모리가 될 것같다는 마음에아예 반수를 결심했지
부모님도 나도 학벌욕심은 버린 상태라
교대랑 간호대 아니면 돌아가기로 했어
그치만 난 겁쟁이라 종강때까지 모든 과제를 다 제출하고 수능공부는 거의 안했어
사탐 개념 인강만 통학하면서 다시 봤지
그리고 독학재수학원에 들어갔는데
9모평까지는 내기준 진짜 열심히 했어
이때 중요한건 내기준이었단거...
난 평소에도 집중력 개부족 산만에 전형적인 머리믿고 공부안하는 사람이야
그래서 주말엔 10시~4시까지만 하고 쉬었고
평일에도 밥먹고 30분 낮잠자고 10시에 집에 오면 그냥 덕질하고 놀았어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해서 9평에 21212를 받았는데 만족이 안되는거야
아직도 국영수사과 감각이 다 안돌아온거지
그래서 10월엔 좀 빡시게 한 것 같아
내가 수학 개념정리를 아예 안하고 시작한거라
정석도 다시 꺼내 읽고
국어영어 감에 의존하던거도 하나하나 선생님 붙잡고 다 물어봤어!
그래서 난 상위권 학생들이 반수할때는 소형학원이 대형보다 나은것같아
아무래도 샘들이 신경써주시는게 다르더라고
그리고 11월이 왔을땐
그냥 복학하더라도 빨리 봐버리고 싶더라ㅋㅋ
그래서 수능칠때도 여기서 나만 대학생이야!!!
라는 맘으로 봤고 덕분에 수능도 잘본거라 생각해


결론은
1.고3때 일년이 길어서 지겨워 죽는줄 알았다는 사람은 반수가 훨씬 효율적이다!
2. 상위권이라면 수업 최소화이고 질문만 1시간 해도 괜찮은 학원을 찾자
3. 수능은 진짜 멘탈싸움이더라
이정도.....
다들 즐거운 대학생활 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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