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명절에 이탈리아가서 신나게 놀다 왔지만 로마 존나싫은 후기
5,623 23
2017.10.20 10:19
5,623 23
회식덬
하계휴가+추석+연차 몽땅 영혼까지 끌어모아 명절에 이탈리아 여행을 갔어 ㅋㅋㅋㅋ

경유?뭐야 그거 먹는거야?인생은 직항!!!
이라기보다는 비행기를 올해 1월에 사다보니 여행 갈 무렵에 어떤 일 터져서 환불해야할 지도 모를 것 같아서 환불이 편한 땅콩을 예매했어.

숙소는 밀라노-베네치아는 친구랑 같이 다니니까 호텔.
일정이 무지막지 길고 혼자 다니던 피렌체랑 로마는 한인민박 갔어.

솔직히 돈 정말 많이 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에 100유로씩 가지고 다녔는데 점심 저녁 다 사 먹고 커피도 서서먹는건 ㄴㄴ 무조건 앉아서 먹었고 1일 1파스타 1스테이크를 실천함.

카드는 피렌체 아울렛에서 정말 많이 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석달은 거지 확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1년에 한 번은 나에게 주는 선물이니까 하는 생각이야.

사실 밀라노도 나쁘지 않았고 베네치아 피렌체는 좋았어서 더 할 말이 없는데 로마 진짜 존나 정말로 레알로 헐 할 말 많아.

일행있으면 한인민박 가지마
그 주변이 슬램가라 너무 무서워서 진짜 돌연사 할 뻔했어.
피렌체에서는 밤 10시까지도 돌아다녔는데 로마는 너무 무서워서 오후 5시되면 칼귀가 했을 정도.

그리고 지하철이랑 버스에서 소매치기 당할 뻔했는데 이것들이 에코백같은 걸로 가방 가리고 손 뻗더라.
와 진짜 내 가방 위에 가방 덮였길래 아 뭐여 하고 치웠더니 손 닿아서 개깜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로마 더럽고 무섭고 하여간 짜증났어
꼭 숙소를 스페인광장이나 나보나 광장으로 정하렴
그 근처에 총리관저랑 상원의원회관 있어서 안전 짱짱


나는 투어를 일부러 하나도 안 했는데
그 이유는 그 당시 신혼부부 커플 친구들끼리 여행오는 사람들 엄청 많았는데 투어신청했다가 외딴섬 될까봐 신청 하나도 안 했어. 개인적으로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일본어나 영어 못하면 투어 신청해.
나덬은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보이스가이드 빌려서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녔어.

밀라노는 한국사람 하나도 못봤고, 베네치아는 돌아오는 날 한두명?보고 피렌체는 겁나 많았고 로마도 겁나 많았어.

그리고 로마에 뽐삐라는 티라미수 가게 있는데 한국에도 있었지만 철수했으니 꼭 먹고 와. 나는 하나 다 못 먹는 짧은 입의 소유자라 같은 숙소 쓰던 애랑 하나 사서 나눠먹었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04 04.24 24,49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2,43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4,99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2,0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3,14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97,6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69 그외 고향의 기준이 궁금한 초기 2 16:35 24
178968 그외 조갑주위염 치료한 덬들 조언이 필요한 후기! 3 15:24 113
178967 그외 친한 언니 생일선물 고민중인 중기 (이미 사긴 사서 중기..) 9 15:07 214
178966 그외 동성간 성범죄 고소준비하는 초기 4 12:58 1,142
178965 그외 일반 여성이 2.8km 걸을때 몇분정도 걸리는지 궁금한 중기 27 12:46 886
178964 그외 소리나는 방향을 몰라서 일상이 난감한 중기 9 09:59 814
178963 그외 실행력을 높이는데 좋은 방법이 있는지 궁금한 초기 13 09:50 366
178962 그외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정신과 다니는 덬들은 뇌심혈관 보험 가입했는지 궁금한 후기 8 09:20 312
178961 영화/드라마 점잖은 생활일본어?가 나오는 드라마 추천받고 싶은 중기 3 08:55 421
178960 그외 나같은 경우에는 유모차 어떤걸 사는게 좋은지 궁금한 후기 33 08:45 699
178959 그외 현실도피중인 중기 5 02:06 898
178958 그외 내가 조울증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중기 5 01:03 332
178957 그외 예전에 길거리 부탁 거절했다가 너무 미안했던 후기 13 00:55 1,371
178956 그외 미술관 싫어하는 나 유럽여행 준비 중기 21 00:22 857
178955 그외 가족과 멀어지는 이유가 이러면 내가 이기적인가 하는 후기 11 04.24 918
178954 그외 6개월 아기엄마인데 교구나 전집을 뭘 들여야할지 고민인 중기 25 04.24 881
178953 그외 아빠가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는 중기 14 04.24 1,535
178952 그외 유부덬 가슴성형 진짜 고민되는 후기...ㅜㅜ 34 04.24 2,933
178951 그외 결국은 잘 살고 있는 듯한 후기 28 04.24 1,858
178950 그외 7개월 아기 문화센터 강의 조언 구하는 중기 16 04.24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