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엘베없는 고층이라 힘든건 알겠는데
등기 올거 있을때마다 이런거 왜 등기로 받냐 우편으로 받아도 되겠구만.. 하고 투덜거리고
오기 전에 전화와서 김무묭씨 맞냐 더쿠에서 등기 오는데 더쿠가 어딘지 아냐 물어보고(이거 대체 왜하는지 모르겠음)
우리집 앞에서 부르는게 아니고 막 2층 3층부터 이름 부르면서 올라오는것도 싫고
택배 문앞에 두고 가달라고 하면 분실되도 자기 책임 없단 말 네번 다섯번 하고 놓고가고..
다른지역 살때는 우체국 아저씨가 제일 친절하고 문앞에 딱 두고 문자주시고 이래서 우체국 제일 좋아했는데
이동네 오고 나서 우체국으로 뭐 오는게 존나 스트레스임...
부모님집이 근처에 있는데 얼마전에 엄마가 오지랖 부려서 택배 한번 받아준 후로 연락도 안하고 자꾸 거기다 갖다놓음
배송완료 되있는데 집에 온적도 없고 집 앞에도 없고 뭔가 하고 수취인 찾아보면 부모님집...
굳이 거기로 가지러 가야되고 내가 뭐 샀는지 다 중계되는것도 빡치고
다른 거슬리는거 그냥 올라오기 힘드시니까.. 하고 다 참고 넘겼는데 자꾸 제대로 배송 안하는거 열받아서
그동안 짜증났던거 다 쓰고 보통 민원 넣으면 전화로 사과한대서 통화 하기 싫고 바쁜사람 굳이 사과하라 하고싶지도 않아서
사과 필요없고 주소지에 맞게 배송만 좀 제대로 해달라고 민원넣고 한동안 우체국에서 뭐 받을 일이 없어서 그냥 그러고 넘어감.
근데 오늘 등기 올게 있어서 낮에 그 아저씨가 옴. 와가지고 김무묭씨? 아가씨가 김무묭씨 맞아요? 이러면서 세번 네번 확인하더니
민원 넣은 글 다 읽었고 가지고 있는데 자기는 와서 짜증내거나 투덜댄적 없다면서 존나 구구절절 변명만 늘어놓음;
이런거 그냥 우편으로 하면 되지 굳이 등기 왜 하냐는 말을 내가 몇번을 들었는데..... 그게 뭔줄알고 우편 하라마라냐고 화냈어야했나봄ㅎ
우리집에 사람이 있었는데 오지도 않고 부모님집에 갖다놓고 연락도 안주고 배송완료 찍어놓은게 열받아서 민원넣은건데 지 잘못은 하나도 없어 ㅅㅂ
저번 그 택배는 엄마가 받아준다해서 줬고 그 다음 택배는 뭐 아빠 아는데 딸 맞다고 달라했다고 그날 뭐 4층에 배송 있었는데 어쩌고 하면서
뭐라고 하는지도 이해 못하겠고 짜증나서 따지려고 하니까 내말 다 짜르고 막으면서
여기로 가져오는게 원칙이니까 앞으로 원칙대로 하겠다고 스티커 붙이고 가겠다 이딴식으로 말하고 슝 가버려서 아직까지 빡침
뉘앙스가 니 편의 봐주려고 부모님 집에 맡겨준건데 그래 원칙 지킬테니 우체국 와서 찾아가라 이런식이었음
애초에 빈집이 아니었다고 시발 그리고 택배도 본인수령 안하면 우체국가서 찾아야됨? 스티커소리 왜한건지 도무지 모를
민원 쓸때 찾아와서 사과하라고 쓸걸 그랬나봐ㅋㅋㅋㅋㅋㅋ 지 할말만 하고 간게 빡쳐서 재민원 넣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