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학기에 교환학생 가는데,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마음이 무거워져서 여기에라도 써본다.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더 걱정하실 것 같고...
나는 4학년이라 교환학생 다녀온 후 1학기 더 하고 5학년 1학기로 졸업할 예정이야.
이게 제대로 되려면 이번에 교환학생 가서는 전공 15학점을 들어야 해. 그래야 예정대로 졸업이 가능해.
그런데 내가 가는 학교에 다녀온 수기들 읽어보니 내 전공 수업이 영어로 거의 개설이 안 된다고... 그런 말이 많네. (그 나라 언어로 개설된다네. 난 그 나라 언어 쌩초보라ㅠ)
그렇게 되면 내년 1학기 들어야 되는 수업에 차질이 생기는데, 그러면 내야하는 돈도 졸업시기도 내 예정과는 달라져서...
마음이 너무 너무 복잡하다. 무거워.
교환학생 갈 생각에 즐겁고 싶은데 준비는 막상 하나 같이 그렇지가 못하네.
게다가 이번 계절 학점도 말아먹고ㅋㅋㅋ 진짜 한심하다.
이거라도 안 말아먹었으면 재이수할 과목 하나는 줄어드는건데... 와 너무 한심하다. 이럴거면 계절 왜 들었지 나
부디 모든 게 잘 해결되길 바라지만, 지금은 참 무겁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