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경력이 있긴 한데 이 전 회사가 작은 회사였고 액간 체계가 없어서 ㅠㅠ 일을 제대로 못 배웠어...
항상 헷갈리는게, 일을 할 때 결재를 어느 선까지 받아야하는지.
지금 회사에선 사수 - 부장 - 대표 이렇게가 내 결재선이야. 큰 기획서나 금액 나가는 부분은 당연히 이렇게 결재를 받고 있어. 이때 사수한테는 구두로 논의하고 서류에 싸인은 부장-대표만.
근데 이렇게 큰 기획서 하나를 해결하고 나면 그 다음은? ㅠㅠ 내 직무는 마케팅인데 마케팅은 어떤 그 기획서에서 컨셉을 정하면 그 기획서에 해당하는 콘텐츠들이나 작업물이 나오잖아. 이것도 하나하나 확인을 받아야하나? 근데 이렇게 확인만 받다보면 일자를 지키는게 너무 어려워서 ㅠㅠ 지금 계속 일정을 못 맞추는 상태인데 ㅠㅠ
일단 처음 컨텐츠는 비싸게 돈 준 컨텐츠라 부장님한테 보고하니까 대표님한테 보고 올리라고해서 대표님까지 결재 올렸는데 대표님이 보고 피드백을 주시는게 아니라 야 이런거까지 내가 결재해줘야 하냐. 니가 알아서 해. 라고 하셨거든. 그러면서 부장님 통해서 피드백 주셨고... 이런 상황이면 일단 작업물 나온건 사수 - 부장 이렇게 보고를 해야겠지?
그리고 그렇게 보고하다 보면 이 사람은 이거 수정 요청하고 저 사람은 저거 수정 요청하고 이러는데, 그럴때마다 그때그때 수정해서 위로 올려? 아니면 사수 보고하고 피드백 받고 부장한테 가서 이런 부분은 이렇게 수정할 예정입니다. 하고 피드백 받아? 아니 그럼 또 완성된 작업물 안 가져온 기획 단계에서는 판단이 어렵다고 하고.... 근데 작업을 하는데는 정해진 수정횟수가 있고....
나 이렇게 일머리 없어서 어쩌냐 앞으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