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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다른무묭이의 글을읽고 써보는 무묭이의 치질수술후기 (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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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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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묭이는 현재 20대 중반임.

때는 중3때 집에서 변을 보던 중 피바다를 목격함.
뭐지? 생리도아닌데? (초경 중2때함) 무시하고 병원에 안감. (이때부터 일이 잘못되어가기 시작함)

http://img.theqoo.net/idino

고작 일주일동안 매일 변을 볼때마다 피가...피가...!
안되겠다 싶어서 항문외과에 갔음. 설마하는 마음과 제발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선생님과 만난순간 항문좀 보자고하심. 영혼탈곡ㅎ

아프긴했지만 버틸만한 시간이지나고 선생님께서 하시는말 “내치질이네요. 수술합시다” 예??????

지금까지 통증이없었던건 내치질인데 깊은곳에있었고 이게 압력때문에 터져서 피가 났던거라 하심. 사이즈가 크고 일주일전에만 왔어도 좀 덜했을텐데 내가 일.주.일이나 더 있다와서 바로 수술을하게됨 ^-^! 신난당!

http://img.theqoo.net/oiJpz

태어나서 첨으로 관장을 하게되었는데 간호사선생님이 “10-15분 참으셨다가 화장실 가시면돼요^^” 라고 말하는데 이미 소식옴. 뭔가가 항문쪽에서 부글부글 끓는느낌이들면서 오 시바 이건 위험하다. 싶었음! 못참겠어요! 소리지르고 화장실로 달려가서 변보는데 당연히 암것도 안나오징! 근데 전날 밤8시부터 암것도 안먹고 아침 10시에 병원온거기때문에 선생님이 그냥 바로 수술하자고 하심.

수술실에... 내발로 걸어들어가서... 시키는대로 좌측위로 누워서... 나는 정맥주사로 마취제를 투여받았지...! 눈 크게뜨고 “언제잠들어요?” 했는데 선생님이 눈감으라함. 감았다가 바로떴는데 선생님이 눈감고 하나둘셋 속으로 세보세요. 이래서 하나... 하자마자 의식ㅂㅂ

눈뜨니 병실이었고 난 얌전히 누워있었음.
마취가 덜풀려서 통증은 없었는데 머리가ㅜ헤롱헤롱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일어났는데 진심 개————아파서 누운자세 그대로에서 움직이지 못함. 진짜 개—아팠음.

http://img.theqoo.net/xylgP

엄마가 말하길 수술실에서 병실까지 걸어왔다는데 눈뜬 좀비인줄 알았다고함. 게슴츠레뜬눈으로 쳐다보는데 엄마가 내딸아니겠지... 했다는데 쓰댕^^,,,

암튼 하루동안 개——아팠고 다음날은 괜찮아져서 퇴원함. 근데 문제는 수술후 첫배변이야... 내가 수술한 병원은 진통제를 따로 안줬어 ㅠㅠ 근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치질수술후 첫배변시에는 무조건 진통제 먹어야된다 하더라구 꼭 알아놔!

암튼 집에와서 첫배변을 시도하는데... 사극 드라마에서 입에 수건물고 애낳는것처럼 입에 수건물고 손잡이잡고 20분동안 엉엉울면서 성공함. 문열고 나오는데 네발로 바닥 기어나오면서 그대로 바닥에엎어져서 엉엉 울었음. 진짜... 진짜 서러웠어 크흡... 진ㅁ자 아팠음...

그 후에 수련회갔는데 기합못받는 사람 손들라고함 400명중 세명이 손들었는데 그중 한사람이 와타시^-^! 교관이 이유가뭐냐는데 내가 “저기... 귀좀...” 이러니까 ??????? 이러고ㅜ쳐다만봄. 그래서 귓속말로 “저... 치질수술...ㅎ...” 이러니까 교관이 당황하더니 나보고 숙소가서 쉬고있으라고함^^...
그래... 당황스러웠겠지 중딩이 치질이라니

http://img.theqoo.net/bhtfZ

아무튼 그 후로 와타시의 항문은 건강해 클-린
다들 건강한 배변생활하시고... 변기에 오래앉아있지 말고... 난 어릴때부터 변기에서 책읽으면서 15-20분씩 앉아있고ㅠ그랬음. 그게 원인인듯... 암튼 모두의 굿항문을 기원하며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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