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회사 총무 보던 사람이 인수인계도 없이 퇴사해서 강제로 인사이동 당하고
(정작 원래 하던 마케팅파트 업무도 그대로 하고 +총무인사로 일만 늘어난 게 함정)
월화수목금금금으로 퇴근도 거의 못하고 몇달째 개고생 중인 나덬....
매일매일 새로운 거지같은 에피소드를 갱신 중인데
오늘은 사장네 사모한테 현장 화장실이 더럽던데 청소 좀 하라는 얘기를 들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전임자가 작년에 하도 일 안하고 버려놓은게 많아서
회계결산+분기마감 일정 맞추느라 밥 먹을 시간도 없이 굶어가면서 일하던 중인데
저런 소리 들으니까 하도 어이가 없더라
더 황당한건 사장한테 얘기하니까 ' 당연한거 아니냐 '면서ㅋㅋㅋㅋㅋㅋ
왜 자기 방에 종이컵은 곰팡이 필 때까지 안 치우냐고 오히려 큰 소리를 내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 컵이면 몰라도 그냥 일회용 종이컵 갖다가 쓰면서
지 손으로 쓰레기통에 넣는 것도 힘든가봄
그래놓고 나더러 니가 사장실 치우는거 당연한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뻣댄다고 지랄하는데 정말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제일 웃기는 건 전임자 성격이 더러워서 그런가
사장이 그 사람한테는 찍소리도 못하고 살았다는 사실...
사무실이 남자가 6명이나 있고 여자는 달랑 2명인데 왜 여자한테만 매번 이러는지 알 수가 없네
쓰레기봉투 비우고 하는거 당연한것처럼 여자 둘이서만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무엇보다 사무실에 남자직원들 없을 때만 골라서 저렇게 말하는 것도 화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