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생리가 터지고, 오늘이 그 양이 가장 많다는!! 둘째날이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편의점으로 탐폰을 사러갔지.
저번달부터 "다음달에 생리하면 내가 반드시 탐폰쓴다" 라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무서운게 없었어.
일단 입문이니까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화이트 레귤러를 샀음. (슈퍼 사이즈는 없더라고 ㅠ)
아 글고 나는 성경험 있오. 물론 안한지 거의 6개월이 되어가서 매우 감이 없는 상태였긴하지만.
사용설명서를 꼼꼼하게 구독한 뒤에 화장실에서 그냥 슉 넣었음,
오잉
1도 안아픔. 이물감 전혀 없음. 이게 실환가 싶어서 깜짝 놀람... (신세계야!!!!!!!!)
화이트가 많이 샌다는 말이 있어서 팬티라이너 필수로 붙여야된다는 점만 빼고는 모든것이 완벽했어.
뺄 때 아프다는 후기를 많이 읽어서 겁났었는데 정말 뺄 때도 1도 안아픔....그냥 쑤욱 하고 솜뭉치 빠지는 느낌.
공중화장실에서도 갈아 끼고 빼고 다 했는데 정말 하나도 안 불편한걸.... 물티슈랑 휴지만 챙겨서 다니면 될듯.
이렇게 편하고 좋은 걸 왜 이제서야 써보나 싶다ㅠㅠ
다들 탐폰 쓰고 광명 찾길 바래.. 나 오늘 너무 신나서 바로 친구랑 즉흥여행까지 다녀왔어ㅎㅎㅎㅎ 바로 광안리...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