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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세상이 잘 안 맞는 것 같은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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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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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과민한건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꽉 막히고 ㅃ은 세상에 왜 화내지 않는거야?!<- 이런 류의 얘기를 요새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아

예를 들어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애 낳고 살고 싶다고 하면 수동적이고 보수적인 사람이 되고
난 우리나라 만족해~ 이렇게 말하면 아직 네가 몰라서 그렇지라면서 어리고 순진한 취급하는 거
관심 없는 얘기들이라 뜨뜻미지근한 반응 보이면 화나지 않아???? 왜 화가 안나???? 이런 반응도 더러 봤어.

나는 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어떻게 행동하든 상관 없고 그들에게 요구하는게 딱히 없는데 그 사람들은 나를 어떤 방향으로 유도하려고 하고, 그에 응하지 않으면 힐난하는 경우를 몇 차례 겪게 돼.

모르겠다 내가 과민한 걸지도 모르겠어ㅋㅋㅋ아무튼 사람 만나고 대하는게 점점 어려워지니까 집에서 그냥 혼자 영화보고 맛있는거 해먹고 엄마랑 노는게 더 더 좋아지는 것 같아
아는 남자동생이 어디 가서 애 많이 낳고 싶다고 했다가 그 애는 누가 낳느냐며 와이프는 몇 년 동안 배가 불러있어야 하는 거냐며 극딜? 당한거 듣고 음...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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