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한 번 썼는데 이제야 다 봐서 후기를 쓰게 됨
피에르 정말 내 애니인생 최고 극혐캐중 하나였는데
그래도 42화에서 처음으로 오 음 이래서 남주인가 싶긴 했음
쇼콜라랑 둘이 잊혀진 섬인지 지랄인지 아무튼 거기 갇히게 됐는데
거기서 좀 맘이 흔들렸음 (39편에서 이미 정 다 털리고 쇼콜라-바닐라 품은 사람 ㄴㅇㄴ)
그치만 차차 페이스를 찾아가며 트롤짓을 하는 걸 보고 딥빡침
얜 진짜 어그로 하나는 수준급으로 끄는거 같음
근데 얘보다 바닐라가 더 빡쳐 진짜 내 딸이라고 생각하니 존나 참담해
질투에 눈이 먼 채 나라 팔아먹었어 ㅅㅂ 중간에 여왕 후계자라고 소개하는데
오글(피에르 나라임 약간 지옥같은 개념)티 폴폴 내면서 검정 드레스입고 춤추고 지랄함
그래도 난 정말 전형적 머글 시점으로 애니를 본게 쇼콜라랑 둘이 화해하고 찔찔대는거 보니까
또 마음이 아파가지고...ㅠ 짜식들 이제 행복해라 (코쓱) 이러고 있었음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어
그리고 내가 피에르만큼 싫어하는 캐릭이 하나 더 있는데 이름부터 족같은 와플아씨임
그래도 피에르는 분홍하트가 남아있어서 결정적 순간엔 트롤짓을 멈추고 쇼콜라 생각이라도 하지
얜 진짜 또라이야.. 애샛기 할줄 아는게 없으면 집에나 있을 것이지 잘생긴 오빠 본다고 따라와놓고
1분에 한 번 꼴로 징징대고 지랄하고 아 누구 닮았나 했더니 단비 닮았음 너무 끔찍해
끝까지 정 못 붙인 애가 바로 와플아씨임 제발 집에 쳐박혀 있으면 좋겠어 환멸의 결정체
아 그리고 마지막편에서 피에르가 되게 괜찮게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얜 옆선이 역대급 잘생긴 것 같음 솔직히 앞에서 보면 중안부가 좀 길어서 약간 거슬리는데
옆선은 존나 끝장남 ㅅㅂ 근데 나 어렸을 땐 얘가 까마득한 오빠였는데 이젠 까마득한 동생이네^^
아무튼 얘도 착하게 나오면 참 괜찮은 애인데 어장도 잘 하고 이빨도 잘 까고 여러모로 피곤함
근데 마지막에 바닐라가 여왕된 건 좀 띠용??이긴 했음 누가 봐도 마지막 시험에선 쇼콜라가 다 싸웠고요?
물론 쇼콜라는 남친도 생겼는데 (똥차긴 하지만) 바닐라는 남친도 없고 정치도 못하게 되면
사는게 힘들테니 시켜준 것도 이해는 간다만 오글 편에서 지네 나라 공격했던 애를 뭘 믿고 시켜준단 건지 모를
본인도 자각해서인지 자진사퇴하고 쇼콜라한테 넘기긴 했음
모쪼록 둘이 우정 포레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긴 했음 본성은 착한 애들..ㅠㅜ
한 줄 요약: 쇼콜라-여초픽/바닐라-남초픽/피에르-착한 똥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