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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얼마전에 새벽에 소름끼쳤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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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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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가족들이랑 같이 살고있는 학식무묭임 


저번 6월달부터 지금까지 

1학기 기말 + 학술제 준비 + 2학기 중간 콤보로 

밤낮이 바뀌었다해도 무방한 삶을 살고 있음 

그래서 새벽에도 불키고 할일하는게 일상이 됐지... 할일이 너무 많아서 ㅜ 


아파트가 복도식이라 

꼭 내 방 창문을 지나야 하는 옆집이 있어 

그집이 신문 구독을 하는데 

항상 새벽3시가 되면 신문배달원이 그 집 문앞에 신문 던져놓고 감 


신문배달원 일정한 패턴이 있음 

엘리베이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배달원이 엘베에서 벗어나지않고 

한발자국? 만 움직인상태로 옆집 문 앞에 신문 던져놓고 내려감 


엘베 열리는 소리 - 한 발자국 소리 - 신문 놓는 소리 - 엘베 닫히는 소리 


이렇게 ㅇㅇ 


2주전엔가 새벽까지 할일하느라 안자고 있었는데 

너무 더운거야 그래서 창문을 열였지 

참고로 내 방 창문하고 책상하고 마주보고 있어서 내가 의자에 앉으면 

창문을 등지고 앉는 구조가 돼 

창문을 보려면 뒤돌아야함 

여름 내내 더워서 창문 열어놓고 살아서 별로 안무서웠엌ㅋㅋ보호막? 되있기도 했고 


창문 열고 할일 하고 있었는데 

엘베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시계보니까 신문배달원 배달시간이더라 

그래서 아 배달왔구나 ㅇㅇ 하고 할일하려는데 


발자국 소리가 평소보다 더 들리는거야. 

딱 내 방 창문 앞까지. 


이제 신문 던져놓는 소리가 들려야되는데 안들리고 

내방 창문 앞까지 오는 발자국 소리만 들리고 아무것도 안들리니까 갑자기 등골이 오싹한거야...

마치 뒤에서 누가 쳐다보고 있는 느낌 있지 딱 그 느낌  

뒤돌아서 확인하고 싶은데 딱 몸이 굳어서 몸이 안돌아가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잠깐 동안 있다가 그 사람이 신문 던져놓고 다시 뚜벅뚜벅 걸어가는데 진짜 소름 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신문 던지는 소리도 딱 내 방 창문 근처에서 던지는 소리였어.... 


그 뒤로 한 10분동안 얼어있다가 오토바이 소리 듣고 

후다닥 뒤돌아서 창문 닫고 여지껏 창문 안열고 살고있음... 


그 뒤로 창문 안열고 사니까 다시 엘리베이터 열자마자 신문 내려놓고 가더라 


몇달동안 빠짐없이 불빛 들어오니까 신기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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