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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평소 정신상태가 멍해서 고민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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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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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그냥 집중력이나 남한테 관심이 없나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알바를 하다보니 내 상태가 좀 심각하다는 느낌이 와.

어릴때부터 멍때리긴 했는데 멍해지는 시간이 길어지고 지금은 스스로 제어가 안돼.

내 상태를 설명해보자면

1. 호흡이 금방이라도 잘수있을것 같은 몽롱한 느낌의 호흡을 쉼.
2. 전날 술 한모금도 안마셨는데 취했냐, 술먹었냐, 술안깼냐는 소리도 많이 들어. 이런날 특히 속이 더부룩하고 배에 힘도 안들어감.
3. 내가 대답을 기다리는 말을 제외하고. 사람들이 나에게 말을 걸면 한번에 못 알아들어. 멍해서. 그나마 이름을 부른고 나서 말을 하면 한번에 알아들음.
4. 이건 고친거긴 하지만..
누가 나에게 ' 이거 하지마, '라고 말했는데 이거 하는 경우가 많아서 곤란했었음.
하지말라는거에 대한 근거, 상황정황을 미리 못듣는경우 꼭 그랬음.
지금은 이거하면 안돼, 하지마, 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안함. 단, 머리속으로는 ... 확신이 없다는 느낌이 남아서 찜찜한 기분이고 찜찜한 표정을 지음.
5.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는건데 하기싫지? 라는 소리 많이 들어봄.
6. 뜬금없지만 수능과목중에 수학 나형만 잘했음. 그것도 인강쌤이 알려준 풀이과정을 미 친듯이 반복한 후에 숫자만 다르게 대입하는식... 그래서 늘 2등급이었음. 사고 능력이 100중에 2만 사용하는 느낌. 국어는 진짜 시망이었다. 특히 비문학. 한번 읽고 이해 못해. 한번꼬아서 말하면 네번 생각해야해.
7. 우선순위 못정해서 진짜 여러번 생각하거나 아니면 그냥 하다가 필요하다싶은거 하고 그럼.
8. 말 더럽게 못함. 머릿속에 있는 거를 말로 표현 못함. 단어를 생각하는것도 한참생각해야함.
9. 일이 좀만 바빠지거나 평소랑 좀만.다른 패턴으로 진행되면 진짜 멘붕이 옴. 안들리고 말못하고...
10. 새로운 규칙을 파악하고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걸림. 미치겄어ㅜㅜ


그냥 학교만 다닐땐 몰랐는데 서빙알바를 하다보니 내가 하는행동 때문에 내가 바보취급을 받는게 너무 답답해. (놀림이나 따돌림을 받는건 아닌데 무묭이 멘붕타임 왔다. 이런거..)
알바한지 6개월차고 주도적으로 일을 해나가고 싶은데 주변사람들 하는거봐서 일을 해나가는것도 답답하고 그럼ㅜㅜ

이런 나 무묭이 어떡하면 좋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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