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데 요즘따라 실수를 몇번해서 팀장님이 나한테 엑스맨이다 뭐다하는데 그거듣고 다른알바생들도 나보고 막 스파이라고 농담식으로 말해 내가 실수했으니까 저러는건 알겠어
근데 이게 짜증나는게 내가 뭣만 하면 계속 저소리한다는거야 첨엔 나도 웃고넘겼는데 요즘 알바들어가면 꼭 저소리들으니까 짜증나 다른 알바도 하는 사소한 행돈에도 나한테만 뭐라그래진짜로
저 말들은후로 다들 나를 일못하는애로 취급하는 느낌도 드는데 이거 진짜 기분나쁨
이런일도 있고 팀장이란사람이 사람무시 엄청하고 잔소리도 손님앞에서 엄청 크게 하거든
이런저런 스트레스때문에 여기 그만두고싶은데 여기만큼 스케쥴 조율 잘되는데도없고 근무시간때문에 적당한 다른알바를 못찾겠어서 할수없이 일하고있어..
일하다가 중간에 뛰쳐나가고싶은적이 한두번 아니고 찔끔 눈물난적도 있는데
집안형편때문에 용돈 못받고 월세도 내가내야돼서 못그만두겠더라 진짜 저런소리들어가며 일하는거 자존심상하고 싫은데 돈때문에 못그만두는게 너무 비참해
친구는 오히려 부모님이 알바하지말라고하던데 그게 지금 너무부럽더라
알바하게해서 미안하다는 엄마말생각나서 솔직히 지금 울면서 글쓰는데 우는것도 미안하다 엄마한테 에효
돈이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