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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자해하고싶은게 낫지 않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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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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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학교때 우울증이 정말 심했어
내 몸 때리고 부딪히고 꼬집고 하는건 기본이고
손목도 습관적으로 그었었는데
한번 심하게 긋고 꼬맨뒤부턴 습관적으로 긋는건 그만뒀어
지금은 직장다니는데 작년까지만해도 우울증 다시 도져서
내 몸 막 다루고 꼬집고 할퀴고 때리고 온 몸에 멍들정도였어
고치고 싶어도 내가 뭐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이러는건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고쳐나가야할지도 모르겠어
주변에 의지할 사람도 없어
나도 내가 이렇게 싫은데 사람들은 날 어떻게 볼까 싶고
사람들이 칭찬해주는것도 다 입에 발린 소리나 그냥 위로하려고 해주는 소리로 밖에 안들려
하루에도 수십번 자살하는 내 모습 상상하고 굳이 상상하지 않아도 그냥 눈 앞에 아른거려
하루하루가 무료하고 왜 사는질 모르겠어
지금도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고 싶어
막상 그럴 용기도 없는 내가 너무 한심해
다른거 바라는거 하나 없고 누가 따뜻하게 안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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