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노답이지만
어릴적의 나는 더욱 노답이었음.
물파스를 바른 부위는 시원 해 지길래, 혀에다가 잔뜩 칠하는 사상초유의 병맛짓을 하고 말았음.
맛은... 딱 생긴대로의(?) 맛이야.
그 뭔가 클렌징 제품이 입에 들어가면 느껴지는 맛 없는 맛.. 딱 그런 맛임. 걍 ㅈㄴ 맛없어.그런데다가 시원을 넘어서서 아팠던 걸로 기억함ㅋㅌㅋㅋㅋㅋㅋ
어린 마음에 놀라서 물파스를 손에 쥔 채, 혀를 내밀고 울었음ㅋㅋㅋㅋㅋㅋ
엄마 아무렇지도 않게 화장실 가서 혀 씻으라고 하시고..... 그랬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