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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백수덬의 꾸준한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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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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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앞으로 얼마나 낮잠을 잘 수 있을까 생각하니 지금뿐이라고 느껴져서

태양이 가장 뜨거운 점심시간에 잠깐씩 자고 있어

처음에는 누웠더니 두 시간씩 쳐자는 거야 그러니까 당연히 

머리도 띵하고 땀도 막 나고 악몽도 꾸고 친구가 전화하면 성질내고

꾸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헉 하고 깨어나는게 별로 안좋더라구 밤에 잠도 안오고


그래서 한번 깨면 다시 자지 않는다는 걸 목표로 꾸준히 자고 있는데 '내가 개운하려고 잔다'는 마인드를 잊지 않는게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이젠 이상적인 낮잠 시간이라 알려진 20~25분쯤 되니까 눈이 떠지더라!

꿈도 점점 천재지변 취업광탈 이별 이런거 꾸다가 요즘 안꾸고 있어 이건 시간과 몸상태를 잘 맞추는게 중요해


낮잠을 잘때도 마찬가지로 핸드폰 만지작거리면 안되 충전기 꼽아놓고 알람맞춰두는게 제일 좋은듯!

선풍기는 모기를 쫓음과 동시에 몸이 더워지는 걸 막아주기 때문에 강력 추천이야.

좋아하는 음료 잠깐 냉동실에 넣어두고 일어나서 마시면 행복해 의욕도 생기고!


무더운 여름 당분간은 낮잠의 길을 진지하게 추구할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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