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에 동기랑 교재를 같이 사러갔었음
대충 9만원정도나왔는데 계산할때 동기가 카드 결제하곤 카드에 돈이 없다를 시전
바로 갚는다기에 우선 내카드로 쿨하게 9만원 결제해줌
(설마 몇번 보지도 않은 자주볼 사이(같은 동아리)에 안갚을지는 몰랐지.)
다음날 연락함. 알바비를 입금안해준다고 다음주에 갚는다를 시전
3월달동안 3번 물어봄
4월달에는 갚겠지 갚겠지 싶어서 넘기고
5월달에 한번물어봄 까먹었다고 오늘 바로 입금해준다를 시전 (이때부터 거의 포기)
7월달에 술취한상태에서 장난처럼 말함. 역시나 준다고 하고 안줌
9월달에 개강하고 술마시면서 걔가 돈없다고 더치페이 자기부분 좀 대신 내달라고 함
내가 약간 정색하면서 내가 빌려주긴 빌려주는데 너한테 받을거 기대 안하고 빌려준다고 하니까
(결국 대신 내줌 뭐 어쩌겠어 이미 먹은 상태인데 대충 1.2만원)
왜 그러냐고 물어서 (참나 ㅋㅋㅋㅋ) 니가 3월달에 빌린거 말하니까 까먹었다면서 미안하다고 바로 준다고 시전
결국 현재까지 안줌^^
결론 -
20살 여자애한테 그렇게 뜯어먹고싶니? 내가 무슨 돈이 넘쳐나는 사회인도 아니고 10만원을 ㅋㅋㅋㅋ
너때문에 확실히 알았다. 절대로 누구한테 돈 빌려줄때 돈 받을 생각 안하고 빌려줘야한다는걸
근데 여전히 누가 돈빌려달라 하면 빌려주는 나란 호구..
대학교 와서 빌려줘서 다시 받은 사람도 많지만, 몇몇 안갚은 사람은 진짜 동네방네 떠들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