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국 페스티벌이 있다고 해서 라오스 친구랑 같이 갔어
거기에 그 라오스 친구는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와서 공연을 한다면서
그게 꼭 보고싶다고 하길래 나도 옆에 껴서 같이 보기 시작했지
전부 태국노래에 전부 태국말로 하는데
난 태국말 1도 몰랐지만
옆에서 덩실거리던 태국 언니들이랑 같이 춤추면서 즐겼어ㅋㅋㅋ
그러다가 친구가 좋아하는 그 연예인들이 왔는데
나는 그 사람들을 처음봤지만
더쿠의 본능이 되살아나면서 ㅋㅋㅋㅋㅋㅋㅋ
마치 10년은 팬질한 더쿠같은 느낌으로 응원했어
그러다보니까 맨 앞에서 두번째 줄에 서서 보게 되가지고
무대밑으로 내려왔을때 손도 잡고
손인사같은 팬서비스도 받고ㅋㅋㅋㅋ
무대 뒤에서 기다리다가 같이 사진도 찍고
사인회같은데 구경하다가 공짜로 사인보드에 사인도 받고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엄청 놀라해서 대화도 나누고(여기 한국아님)
와.. 마치 내 연예인을 만난듯한 하루였어ㅋㅋㅋㅋㅋ
심지어 내 친구는 찍덬이라 가까이 와도 손도 안 내밀고
이동할때 가서 말 붙여보라 그래도 소극적이고
사인도 안 받고 멀찌감찌 서있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붙잡고 와서 이 자리 잘 보인다고 세워주고
사진찍어주고 말붙여주고 사인받게 해주고 그랬어ㅋㅋ
페스티벌보다 그 연예인 쫓아다니는데 더 시간을 할애한 느낌이지만
진짜 너무 재밌더라
지방덬이라 한국에 있을때는 공방같은거 못 뛰고 안방에서만 덬질했어서
이런게 공방의 묘미인가 하는 느낌을 남의 연예인으로 대리체험했다!!
리뷰방에 처음 글 써보는데 마무리는 어떻게 하니?ㅜㅜ
마무리는 3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