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시작전부터 객석이 꽤 많이 차있었고 특히나 여덬들 지분이 굉장히 높았음. 드문드문 여친 손에 끌려온 남덬들도 보였음.
조명이 채 켜지기 전에부터 옆에서 잘생겼다는 소리 연속해서 들림.
꽤 멀리있었고 어두웠는데도 이목구비가 다 보여서 깜짝 놀람.
이런 가운 걸치고 나타났는데 불켜지고나서는 더 놀람.
생각보다 훨씬 더 진한 페이스였음. 음영 빡시게 준줄 알았음.
알수없는 예수님 아우라가 있었음.
로이 김 잘생 김
그리고는 어디서 장수막걸리를 들고와서
하... 자꾸 사람들이 저보고 착한 어린이 같다고... 저는 착한 어린이가 아닌데... (진지 (특유의 발연기톤 (객석은 오그라듦과 함께 빵터짐
하더니 예상대로 거미 어른아이 불렀음
중간중간 객석 양옆으로 나가서 앉아주기도하고
드러눕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의 하트 총알을 계속 쏘아댔는데 그 모양새가 웃겨서 사람들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건으로 땀닦고 객석에 날려줌 ㅋㅋㅋ 가운도 탈의한 담에 던지는 척 하다가 안줌 ㅋㅋㅋㅋㅋ
아 이때 진짜 연예인같다고 생각했음
몸 라인이
내가 본 공연들 가운데 로이킴/바우터 하멜/미카 이렇게는 콘서트 느낌이 강했음.
실내였고, 관객도 많았고, 팬덤이 짱짱해서 그런지 중간중간 환호성이나 플래시 라이트 이벤트 등등 그런 분위기가 좋았음.
특히 로이킴이랑 바우터 하멜 멘트들이 다 찰져서 좋았음.
슈스케 이미지가 강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약간 아마 느낌 날거라고 예상하고갔는데
내공 짱짱한 인디밴드보다 더 센스있고 생각보다 엄청 뻔뻔해서 좋았음.
마이크 뚫는 소리도 짱짱했고.
p.s. 휘파람으로 노래할때마다 남덬들이 특히 열광하더라
이유는 나도 모름
남덬들이 발리는 포인트가 있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