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구들이랑 무서운 꿈얘기하다가 내 꿈 이상하대서 써봄


나 직장덬인데 어릴때부터 무서운 꿈을 자주 꿈
어릴때 주로 꿨던 꿈은 건물에 갇혀서 못나가는 꿈이야
밖으로 나가고 싶어서 엘레베이터 타고 1층 누르는데 막상 도착하는 곳은 1층이 아님
28층, 64층, 37층처럼 전혀 뜬금 없는 층에 도착함
내려가는 버튼을 누르든 올라가는 버튼을 누르든 도착하는 곳은 랜덤임
엘레베이터로는 1층 못가겠다고 판단하고 내려서 계단으로 가면 계단도 마찬가지임
한층 내려갔는데 수십층 점프해있고 다시 올라가도 아까 있었던 층이 아님


여기에 쫓기는 상황이 겹칠때도 있음
건물도 아파트처럼 엘베문열리면 눈앞에 계단있는 형식이라 딱히 도망갈 곳도 없어
문열고 집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던 적은 없는것 같다


다른 꿈은 또 다른 쫓기는 꿈
예전엔 그냥 쫓기는 꿈이었는데 요즘은 살해된다는 전제하에 쫓김
두가지 패턴이 있는데 하나는 계속 달리면서 도망다니는거고
다른 하나는 날 살해하려는 사람 눈에 안띄게 행동하는거


이 글을 쓰려고 한게 오늘 아침에 꾼 꿈 때문임
오늘 꾼 꿈은 징역 끝나고 출소한 사람이 날 다시 살해하려고 하는거였음
난 친구들이랑 같이 실내에 있는데 벽이 아니라 유리로 막혀있는 구조여서 밖에서 안이 다 보이는 구조였음
밖에서 그 사람이 날 찾는거 알고 있어서 최대한 눈에 안띄게 친구들 사이에 숨거나
마주치면 내가 아닌척 함(말이 안되는데 꿈이라 이상하게 통함)
항상 이런식인데 잡히는 일은 없음
잡힐것 같으면 ㄷㄷ거리면서 깨거나 알람울려서 깨거나


친구들한테 내 꿈 얘기해주니까 걱정된다길래
난 여태 다들 이런 꿈 꾼다고 생각했어서 내가 더 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