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
빨간날에 대담하게 에버랜드 방문함
왜냐면 동생이 지방에서 서울로 놀러오면서 에버랜드 호러사파리를 가고싶다고
맨날맨날 이야기해가지고
남편이랑 동생이랑 나랑 같이 해서 에버랜드 다녀옴
호러사파리를 미리 어플로 예매하려고했는데 어플예매가 이틀전부터 매진되는 사태가 발생..
이때 예상했어야하는것을...... 이날 에버랜드는 헬이라는 것을...
우리집이 용인이라서 에버랜드랑은 의외로 가깝더라고
차타고 20분? 정도밖에 안걸림
아침에 좀 일찍 나와서 차가 그렇게 밀리지않았고 에버랜드 도착을 8시반에 함
티몬에서 미리 입장권예매를 해서 표 바꾸고 룰루랄라 정문으로 왔는데
줄이 엄청 짧은거야
우린 또 일찍와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씐나서줄을 섰는데 뭔가 이상함
앞에 가서 보니 연간회원줄이엇음-_- 어쩐지....
그냥 일반줄 찾아보니까 끝이 안보임...
하.. 그래도 끝을 찾아서 열심히 섬
에버랜드 지도 들고 동선을 짜기 시작함 ㅋㅋㅋ
입장하고 들어가자마자 사파리로 튀어서 호러사파리 예매하고 티익스프레스 예매권 받고 마음의 여유를 찾음ㅋㅋㅋ
호러사파리가 의외로 진짜 빨리 매진되더라 9시반 입장해서 9시40분쯤? 45분쯤? 줄서서 예매했는데
7시꺼 매진됨.. 한타임당 300명되면 매진한다던데 그 아침에 300명이 예매를 한거임.. 후덜
참고로 나덬은 놀이기구 즐길수있는 한계가 경주월드 청룡열차임...
다른거는 진짜 못탐 ㅠ 간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너무 싫어서 ㅜㅜ
게다가 남편은 귀신호러 이런거 진짜 무서워함 ㅜ 서프라이즈도 못봄
근데 처제 온다고 용기내서 호러사파리 도전하는건데 그럼 우리도 티익스프레스를 타야한다고 주장함 ㅜㅜ
동생이랑 나랑 눈물을 머금고 티익스프레스 도전했는데.. 예매권 끊어서 그 시간에 입장하니까 사람 진짜 없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탐
자리 앉아서 안전바 내려오는 순간 남편 후려칠뻔 ㅜㅜ
다른 제트코스트는 올라갈때 덜컹덜컹하면서 엄청 천천히 올라가자나.. 근데 이거는 올라가는거도 빠름 ㅠㅜㅜ
그럼 스르륵 하면서 정상으로 직행 ㅜㅜ 에버랜드가 쥐똥만큼 작아지는데 진짜 무서움 ㅜㅜ
떨어질때부터 나는 눈감아서 코스가 어떤지는 모르겠고 ㅠㅠ 진짜 몸이 공중에 붕 뜸 ㅜㅜ
몸날아갈거같아서 다리에 힘주고 버팀 ㅜㅜ 이리쏠리고 저리쏠리고 진짜 무서움 ㅜㅜ
놀이기구 잘 못타는 덬은 절대 타지마 존무 ㅜㅜ
내리고나니까 다리에 너무 힘주고 버텨서 ㅜ 다리풀림 ㅜㅜ 주저앉음 ㅜㅜ
그래도 에버랜드 온 이상 랜드마크같은 이 놀기기구는 타야할거같아서 타고보니 잘 탄거같은데
탈때는 진짜 쌍욕나옴 ㅜㅜ
사진찍은거 봤는데 셋다 표정이 진짜 존나웃겨서 사진 두장 삼 ㅋㅋ
볼때마다 웃을수있을거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이것저것 하고 기다리고기다려서
호러사파리 입장함
7시반 타임이었는데 한타임당 300명씩 들어가다보니 7시10분에 가서 줄섰는데
버스는 8시에 탐 .. ㅎㄷㄷ
사파리 한번도 안가봤는데 밤되고 조명 다꺼놓고 버스조명 빨간걸로해두니 진짜 무섭더라 분위기가 ㅜㅜ
가이드아저씨가 이런저런 설명해주시고 중간중간 깜놀시켜서 진짜 ㅜ 소리 다 지르고 ㅋ 재밌었음 ㅋ
버스가 진행하면서 좀비들이 길가에 있는데
버스 창문 막 두드리고 버스로 뭐 막 던짐 ㅜ 내가 창문쪽에 있었는데
좀비언니가 내 바로 앞에서 계속 나 쳐다봐서 진짜 무서웠음 ㅜㅜ
중간에 버스안에 좀비들 난입하다가 앞에 전봇대가 막혀서 차진입이 안되서 걸어서 가라고 함 ㅜ
걸어서 가는데 좀비들 사이로 막 걸어가려니 무서움 ㅜ 뛰고싶은데 버스타기전 주의문에 좀비들은 뛰는 물체에 반응한다고 해서 ㅜ 조용히 걸어감 ㅜㅜ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서프라이즈가 한개 더 잇어서 심장떨어지는줄 ㅜㅜ ㅋㅋㅋ
끝나고 야간 퍼레이드 하나 보구 집에 와서 떡실신함
지금 회사 출근해있는데 너무피곤해서 집 가고싶다 ㅜㅜ
그래도 재미났음
다음엔 주중에 사파리 보러가고싶당!! 후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