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목욕탕 가야되는데 생각만 하고 몸은 침대에 누워 있다.
형광등은 꺼놨고 테레비는 소리없이 켜놓음. 밖에선 늙으신 부모님 식사중.
같이 밥먹은지 오래됨.
밥먹으면 돈 이야기 밖에 안 함.
그래서 내가 같이 안먹기 시작함.
돈돈돈돈돈....
장가간 동생네집에서 반찬 싸가다가
요즘 안가져가니 집에 먹을거 없음.
내가 하려고 하면 자기살림손대지 말라함.
세탁기는 한달에 한번정도 돌리는거 같음.
내맘대로 내옷빨았다가는 이틀내내 잔소리. 수도세 전기세..
그래서 난 다 잠들면 내옷 손빨래하고 그때 씻음. 매일샤워? 울집은 맞아죽음.
돈벌어 갖다주면 뭘해. 궁상짓은 다하고.
드러운짓은 다하면서 돈돈돈돈돈
시발 돈돈돈돈
다음달 실업급여 끝나면 난 어쩌나.
생활비 몇푼안주면 줄때까지 잔소리.
지친다 거의 사십년 이렇게 사닌깐
저인간들 숨소리, 발소리도 듣기싫고
그냥 다같이 죽고싶다. 나혼자라도
진심 왜 날 낳은거냐.
욕받이로 낳은건지..
형광등은 꺼놨고 테레비는 소리없이 켜놓음. 밖에선 늙으신 부모님 식사중.
같이 밥먹은지 오래됨.
밥먹으면 돈 이야기 밖에 안 함.
그래서 내가 같이 안먹기 시작함.
돈돈돈돈돈....
장가간 동생네집에서 반찬 싸가다가
요즘 안가져가니 집에 먹을거 없음.
내가 하려고 하면 자기살림손대지 말라함.
세탁기는 한달에 한번정도 돌리는거 같음.
내맘대로 내옷빨았다가는 이틀내내 잔소리. 수도세 전기세..
그래서 난 다 잠들면 내옷 손빨래하고 그때 씻음. 매일샤워? 울집은 맞아죽음.
돈벌어 갖다주면 뭘해. 궁상짓은 다하고.
드러운짓은 다하면서 돈돈돈돈돈
시발 돈돈돈돈
다음달 실업급여 끝나면 난 어쩌나.
생활비 몇푼안주면 줄때까지 잔소리.
지친다 거의 사십년 이렇게 사닌깐
저인간들 숨소리, 발소리도 듣기싫고
그냥 다같이 죽고싶다. 나혼자라도
진심 왜 날 낳은거냐.
욕받이로 낳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