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홍대 롯데시네마에서 엄빠랑 9시 20분거 보고 옴. 재미없다는 소리 많이 들었었어서 걱정했는데 난 괜찮았어!
일단 롯데시네마는 예고편 많이 안보여줘서 실망 그리고 처음에 롯데 시네마 그 오프닝 영상이 캐나다에 시네플렉스랑 비슷해서 의심의 눈초리로 째려봐씀. (비행기가 제트기로 변하고 우주선으로 변하는 그거....시네플렉스 회사에서 이 영상 디벨롭하는것도 극장에서 보여줬었어서 시네플렉스를 의심하진 않음)
내용도 다 아는데 은근히 몰입감 있었다고 생각해.
좀 캐릭이 많이 나오긴했는데 그래도 잘 녹아들었던거 같아 눈쌀 찌푸리진 않았어
글고 대사없는 고경표도 난 새로운 시도같고 일반병사의 시각을 보여준거 같아 좋았음
무엇보다도 최민식이 레알임 진짜
난 애초부터 감정이입하면서 봐서 최민식이 이순신으로 빙의한거처럼 보였어
최민식이 반은 먹고 들어감 정말 그건 부정 못해 최민식 아니었음 안되었을거야 이 감정 이입은. 게다가 이순신장군이라는것 또한 반은 먹고 들어감 ㅇㅇ
그럼 최민식이랑 이순신이 이영화의 다냐? 흠...... 긇진 않지만 두 사람이 아니었다면 별로였을거야.
조진웅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