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님 만나러 키치죠지 갔더니 한턱 쏠게 라고 해서 가게 된 스프스톡.
주된 메뉴는 스프 (미네스트로네, 보루시치, 포타쥬 등등) 과 카레.
고정된 메뉴가 아니고 기간별로 고를 수 있는 스프메뉴가 정해져 있는게 색다른 점이라고 할까?
자기가 좋아하는 메뉴가 있어서 그거 먹으러 갔는데 이번주에는 못먹을수 있다는게 함정
스프+드링크가 있고 스프+밥 or 스프+카레+드링크 세트도 있고..
내가 시킨건 버터치킨카레+ 도쿄보루시치+드링크 세트
사실 스프스톡이라고 해서 카레는 별 기대를 안했는데 여친이 하도 추천하길래 카레를 시켰는데 갠적으로는 스프보다 카레가 더 맛있었던듯;
스프도 종류가 많아서 자주 가보면 입맛에 맞는걸 고를수 있었을텐데 처음이라 그냥 멋도모르고 보루시치를 시켰는데 그냥 평타..
밥은 쌀밥이랑 보리밥 고를수 있고, 드링크는 추가요금 100엔 붙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가격대 비교해서 양이 적은편이라 남자들이 가기에는 조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음.
평소에 여자손님이 많다고 얘기는 들었었는데 내가 간 그날도 가게는 꽉 찼는데 두세명 빼고 다 여자손님;
든든한 식사가 하고 싶다면 약간 비추.
양보다 분위기라던가 조용한 곳에서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