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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요리 겁나 못하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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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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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건 잘 할 수 있는

이래뵈로 하면 하는 무명의 더쿠


자신 있는 건


부침개, 특히 김치전

어릴적부터 온갖 가족행사랑 제사의 부침개를 혼자 떠맡게 된 엄마를 돕다가

늘게된 스킬... 바삭바삭한데 고소하고 부드러운 전을 만들 수 있징



김치 볶음밥

동생을 어릴적부터 저녁 해 먹이다 보니

젤 만만한게 볶음밥이어서 늘었음 친구들도 칭찬해줌



근데 다른 요리 젠젠 

망함




뭘해도 맛없음




도전: 불고기

열심히 고기에 양념 넣고 파 넣고 양파넣고 마늘편 넣고 재워서 구움

노맛... 왜지? 고긴 그냥 구워도 맛난거 아닌가?

말그대로 노맛... 씹는 맛 뿐이고 맛이 노맛 이상하다..




도전: 닭강정

쉽다고 들었다

닭다리살을 샀다

두시간에 걸쳐서 닭 손질을 했다 

우유에 재우고 후추 뿌리고 전분 묻혀서 튀겼다

양념에 묻혔다

??????????

뭐지 이거

노맛 이상하게 아무 맛도 안난다고 한다



이외에도



된장찌개, 김치찌개에서 아무 맛도 나지 않음...

그냥 평생 김치전하고 김치 볶음밥만 먹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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