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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엄마 도와 김장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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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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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부터 김장 시작했으면 베스트였겠지만내가 아침에 퇴근해버린 것 때문에 내가 자고 일어난 후 4시부터 시작함ㅋㅋ 사실 3시에 인나긴 했는데 엄마가 고용비라고 짜장면 한그릇씩 사주심. 간만에 먹으니까 맛있더라. 혼자살면 짜장면 시키기가 힘들어서...(눈물

남동생은 무채갈고 나는 마늘생강양파등등을 갈음.
그 와중에 최애돌 노래 나오는 이어폰 한 쪽에 꽂고 동생이랑 만담함.

오후 6시반부터 내 돌 극장공연해서 중계 켜두고 내새끼 나올땐 멈췄다가 내새끼 안나올땐 열나게 갈음. 맘같아선 그동안엔 멈추고 싶었지만 다들 나빼고 김장 중이었기에...

열나게 갈고 거기에 고춧가루 붓고나니 아빠 퇴근하셔서 아빠 저녁드시고 가족들 거실에 모여앉아 과자 두봉지뜯고 3일전에 내가 먹고싶다해서 아빠께서 사다주신 추억의 엑설런트아이스크림 먹고

아빠께서 절임배추산거 꺼내주셔서 나랑 동생은 배추 동강내고 물기빼고
아빠엄마는 내가 갈고 고춧가루부은거 버무리시고 그거 배추에 치덕치덕 바르기 시작하심

나는 내일 다하고 바르는거 돕고
고무장갑이 세 개밖에 없어서 동생 기쁨조 시킴ㅋㅋㅋㅋㅋㅋ 25살먹은 동생이 노래 불러줬다.김장하느라 녹음 못한게 한임ㅋㅋㅋㅋ 원래 걔가 가끔 노래하고 휘파람불면 녹음해놓는데ㅋㅋ 우울할때 들음 너무 좋다.참고로 그녀석도 내가 밀녹하는거 알고 있음. 자기는 내가 다 지운 줄 알지만...(ry

그래서 열심히 치덕치덕 배추에 소스?묻히는데
야간근무 하던 가락이 있어 밤11시부터 배가 너무 고픈거... 그래서 혼자 잉여대던 동생한테 졸라서 스파게티 얻어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치즈도 갈아줬다. 동생땡큐ㅋㅋㅋㅋ
그래서 먹고 또 바르다보니 이번엔 식곤증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가지가지한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한테 말씀드리고 배추김치 다 끝내고 정리는 못한 채로 안방(내 방은 자취 5년하고 나니 없어짐)에서 잠ㅋㅋ...... 이참에 내 돌 노래 복습해야지 하고 켜고 잤는데 한 곡도 다 못 듣고 잠들음ㅋㅋㅋㅋ



그리고 아빠께선 출근하시고ㅠ 엄마랑 동생은 아직 못일어나고 있음ㅠㅠㅠㅠㅠ 나혼자 돌노래 들으면서 아이스크림 까먹는 중.......
오늘 자취방 돌아가야되는데 귀찮.....

나중에 언젠가 결혼하면 난 김장 못할듯... 남편이 얻어먹자 그러면 한 대 때려주고 사먹을거야ㅠㅠ
뭐 남친도 없으니 당분간은 걱정 없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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