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마장동 정육식당이었어ㅋㅋㅋ
오는 길 걱정햏는데 일본인 가족 따라서 잘찾아감ㅋㅋㅋㅋ 계속 따라오니까 쳐다보더랔ㅋㅋ 내가 발 삐끗하니까 다이죠부데스까? 알유오케이? 이래주셔서 감사했음ㅋㅋ 말시켜볼걸
앞에 가게 할아버지가 재미있는 분이셔서 놀았어ㅋㅋㅋㅋㅋ
수그래?수구레?수구리?도 물어보고 사는 게 싸냐 어디가 맛있나 여쭤보고 바로 앞 식당 고!
자꾸 광역시를 시골이라고 하시는... 아주머니께 삼겹살 반근 사가서 들어갔고, 등심 차돌박이는 시켜먹음
밥이랑 찌개 콜라 두병도 먹음ㅋㅋ 알차게 먹었지 데헷
원래 뭐든 혼자 잘하는 편인데 사람들이ㅋㅋㅋㅋ 진짜 엄청 쳐다보더랔ㅋㄱㅂㅋㅋ
초저녁이었고 거의 술손님이라서ㅋㅋ 대학 수험 명목으로 상경한(그러나 실상은 서울 유람 겸 맛기행ㅋㅋ)티 팍팍 나는 어린 여자애가 혼자 고기굽고있으니까 더 싱기했겟ㅅ짛... 그렇대도 옆자리.. 너무쳐다봤어...
근데 딱 먹으려고 불판에 고기 올렸는데 바로 옆에서 정말 그냥 굉음이;;;
문짝이 떨어져서 옆자리 테이블에 떨어진거야 근데 그게 그냥 교실 문 거의 세 배? 로 두껍고 유리까지 있어서 엄청 무거운거...
처음에 앉을까 했던 자리인데다 방향까지 같아서 무서웠어... 수능도 못보고 죽을뻔ㅜㅜ
옆옆자리 아저씨가 빡쳐서 소리지르면서 숟가락 던졌는데(취하셨음) 그게 또 앞자리 테이블에 맞아가지곸ㅋㅋㅋ 남자가 막 아저씨! 이러고ㄷㄷㄷㄷ 난 이게 뭔 일이래;ㅅ; 무섭다ㅠ
이러고 있었어 하...
그래도 고기는 매우 맛났다ㅠㅠ
혼자라 그런지 처음 시킨 밥이랑 찌개 거의 한 시간 지나서ㅡㅡ 남들한테 서빙하고 나서야 줘서 좀 짜증났다...
저케 먹고 오만오천 나왔는데 ㅋㅋ 처음에 분명 만이천원이라고 하셔갖고ㅋㅋㅋ(육우?등심 한장 차돌박이 다섯장정도) 뭔가 이상... 했지만ㅋㅋ 맛나쪙
올때 할아버지한테 길 여쭤보고 손흔들면서 빠이빠이함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