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하느라 강제휴덬 하고있던 나덬.
더쿠 눈팅하다가 어빠들이 오로나민C 씨엡을 찍었다는 글을 보았다.
어차피 피로회복제 자주 마시는 편이라 꼭 한 번 마셔봐야겠다는 덬심이 들었다.
독서실 근처 GS25에서 오로나민C를 찾았다.
1+1 행사중이란 표시와 함께 팝카드로 사면 900원이라고 쓰여있었다. 다행히 나에겐 ※팝기프트카드가 있다. 기뻤다.
"하나 더 주는 것도 기쁜데 100원 할인이야!"
독서실로 돌아와 마시기위해 뚜껑을 살펴보았다. 어떻게 따는것인가 잠시 망설이다가 통조림따개 같은 부분을 잡고 당겨보았다.
은색의 뚜껑 껍질만 살짝 벗겨지고 하얀 속살이 드러났다. 헐... 망한줄 알았다. 일단 계속 당겼더니 마침내 기분 좋은 뻥소리와 함께 뚜껑이 따졌다. 물론 하얀 플라스틱도 같이 제거되었다.
"이렇게 따지는 뚜껑은 네가 처음이야!"
한 입 마셔보니 오렌지 향이 나는 비타민음료 맛이였다. 그리고 후기대로 탄산이 매우 강했다. 하지만 하루종일 앉아있느라 소화가 잘 안되는 나덬에게는 이 음료 하나로 비타민음료+까스활명수 마시는 느낌이다.
기분은 일석이조 ~(´Д`)~♪
4월 말까지 행사한다고 했으니 일단 최대한 쟁여놓을 예정이다. 한 병 한 병 마실때마다 베이지 수트를 자주 입는 그가 생각나겠지만 최대한 참아야지...☆
※팝기프트카드 : GS25 전용 선불카드. 이 카드는 교통카드 기능이 없기때문에 카드구입비용 2500원이 안 들어가면서 팝카드 혜택은 동일하게 받을 수 있고 동시에 포인트 적립도 가능.
단점은 홍보가 잘안되었는지 알바생들이 그냥 팝카드랑 착각해서 계산방법을 헤매거나 단순 포인트 적립카드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일일이 설명해줘야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자주 가서 익숙해지면 그때 가서 편해지기는 하는데 처음 보는 알바생을 만나면 또 설명해줘야돼... 이 동네에서 나만 쓰나...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