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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오사카 여행 첫날 후기(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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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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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사카행 10시 비행기(아시아나)를 타고 오사카에 갔음

안그래도 태풍때문에 결항되는건 아닌지 혹시 비행중에 사고나는건 아닌지 하고

몇일전부터 걱정 많이했었어

그래도 내가 갔을 당시 인천공항은 맑았고

오사카도 다행히 태풍영향이 그리 많진 않았어 비도 오다 안오다 하고 바람도 쌔게 안불었고

그래서 무사히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짐 찾고 수속 밟고 나와서


첫번째 난관 패스 끊기.....

분명 네버에서 본거론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된다고 했던데.......

난 왜 못찾겠지? 결국 인포에 물어봄

패스 어디서 끊나요? 밖에 나가면 됨 ㅇㅇ

밖에 나가봄 근데 진짜 밖임(차들 지나가는 도로).....

다시 인포에 물어봄 진짜 밖에 나감? ㅇㅇ 나가셈

그래서 그냥 다시 나가서 쭉나가봄

나가니 있어서 주유패스 난카이 확장판을 끊음

그리고 공항급행열차가 바로 와있길래 탐

남바역에 도착했음


두번째 난관 마루이 백화점 찾기

고디바 매장만 찾으면 된다고 했는데 난 왜 못찾겠죠?

1층으로 내려가서 뺑 돌아봐도 없음 결국 옆건물 1층까지 다 돌아봄

근데도 없음

그래서 지나가던 직원 붙잡고 고디바 매장 도코? 물어봤음

친절히 맵을 펼치면서 고 스토레이또~ 다른데 쳐다보지말고 고 스토레이또

친절히 알려주심

직원 말대고 고 스또레이또 하니 고디바 매장이 보임 

그 옆에 문으로 나가니까 마루이 백화점이 보였어


세번째 난관 호텔 찾기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헤매었다는 말을 듣고 ㄷㄷㄷ하며

미리 검색을 많이 해뒀던 탓인지

한번도 안헤매고 바로 찾았어


호텔에 도착하니 2시였는데 체크인 시간은 3시니 점심을 먹기위해

근처 도톤보리로 나옴.......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라멘이 땡겨서 라멘을 먹기로 결정함

나와서 걷다가 딱봐도 라멘집인 라멘집에 들어갔음

가게가 좁아서 그런지 자리는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자리에 착석했어

직원이 메뉴판을 한국어로 되어있는걸로 갖고오고

라멘 일반사이즈로 하겠습니까?했지만

나의 뇌는 대 사이즈를 원해서 빅사이즈로 시킴

국물은 조금 짰어 그치만 깊은맛이 느껴졌음

하지만 가격깡패 1천엔이 넘음 (라멘이 만원이 넘는건 솔직히 너무함)

별점 ★★★  (일본에서 라멘 먹어본거에 1점, 말도 안했는데 한국어 메뉴판 가져온 친절함에 1점, 직원이 훈남 1점)


밥먹고 나와서 2차로 바로 앞에있던 타코야끼 가게로 들어갔음

 8개에 550엔이길래 8개 주문함

안에 앉아서 먹을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자리에 들어가서 먹었어

음........ 원래 타코야끼가 부들부들한건가?
맨날 한국에서 먹던건 그정도 부들부들한 식감은 아니였는데....

난 베쯔니

별점 ★★ (타코야끼 본고장에서 먹어봤으니 1점, 문어는 컸으니 1점)


그리고 숙소로 들어가니 3시길래 바로 체크인을했음

카드키 받고 숙소로 들어가 짐 풀어놓고 지쳐 쓰려서 5시까지 뻗음.....

정신차려보니 이미 짜놓은 스케쥴들은 다 망쳤겠구나 싶었고

또 밖에 비까지 내려서 그냥 스케쥴을 다 캔슬 시킴

내 주유패스 난카이 확장판은 이렇게 돈낭비용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어딘가는 가봐야하지 해서 주유패스로 갈수있는 온천을 찾아봤는데

나니와노유 온천과 스파스미노에 온천 두곳이있었는데

스파스미노에가 더 반응이 좋은거같아서 스파스미노에를 가기로 결심하고

가는길 찾고 세안도구 챙기고 비내리니까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서 출발했음

그리고 무료로 타월 대여해주는 쿠폰있어서 핸드폰으로 사진찍어서감


예상치못한 네번째 난관 요츠바시선 찾기

난 그냥 막연히 난바역에 가면 있겠지 하고 왔던길로 다시 되돌아갔어

근데 요츠바시선이 안보여서 근처 역무원붙잡고 요츠바시선 도코? 했더니

지하1층으로 가라는거야

갔는데 보이길래 그쪽 따라갔더니 왠걸 다시 밖으로 나왔네?

그래서 다시 내려가서 지도 찾았는데 나가는게 맞는건지 아닌건지 뭐라는건지 모르겠어서

그냥 일단 지도에서 보여주는데로 나가봄

무작정 걷다가 길건너고 모르겠어서

버스 기다리던 시민분 붙잡고 다시물어봄 그랬더니 쩌~~~기로 가면 됨^^ 해서 아리가또 외치고

난 다시 갔어 다행히 쭉가니 있긴 있더라

근데 글로쓰니 별거 없어보였지만

그당시 5시 쪼금 넘었는데 밖은 완전 어두워서 진심 무서웠어

분명 5시인데 시계 안봤으면 8~9시 인줄 알았을거야

그래서 일단 시민분 도움으로 찾아서 지하철을 탔는데

지하철에 사람도 별로 없고..... 난 종점까지 가야하는데

종점 전역에서 사람들은 다 내리고 나밖에 없어서 왠지모르게 두려움에 떨었지

아 내가 지금 잘 가고있는거 맞나? 혹시 온천이 오늘 장사 안하는거 아니야? 하고

그래도 일단 종점에 도착해서 알려준대로 2번 출구 나와서 쭉가고 왼쪽 꺾어서

볼링핀 모양 보이는데서 오른쪽 가면 있음 이래서 일단 도착하니 다행히도 사람이 북적북적거리더라

안심했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주유패스 보여주고 입장하고 실내온천 야외온천 둘다 즐기고왔음

태풍이 오기도 했고 평일이고 저녁이고 해서 사람이 (네버에서 본거처럼) 엄청 많지는 않았고

그냥 조금 적당히 있어서 난 더 좋았음 그리고 남탕 물이 좋았음(나 남덬)

별점 ★★★★ (온천은 다만족함 그치만 요츠바시선이 무서워서 1개뺌)


온천 마치고 다시 요츠바시선 타고 난바역에서 내려서 나가려고 했는데

그 으스스한길 다시 걷고 싶지 않아서

다른 길을 찾아보려고 해서 돌아다녀봤음

근데 바로 옆에 백화점 비스무리한곳이  있어서

거기서 과일, 물, 오후에홍차, 호로요이, 아사히, 과자, 빵, 라멘 등 여러개 사고

다시 길을 찾아나섬

이번에도 길을 물어보고 싶었지만 주변에 직원이 없어서 맵 하다 둘고 열심히 돌아다님

내 팔엔 우산과 물 2kg짜리 2개, 오후의홍차 1kg 1개등 무거운 짐이 많아서 도중에 포기할까 했지만

다시 갈지도 모르는데 길을 미리 알아놔야겠다 싶어서 다시 길을 찾음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돌아다니다가 결국 길 찾았어 (B14번 출구로 나왔어)

나와서 다시 숙소로 들어가  사온 음료는 냉장고에 넣어놓고

물 끓여서 라멘먹고 거기다 밥멀아먹고

내일 스케쥴 확인 그리고 카카오톡도 좀 하고 뉴스도 좀 찾아볼겸 노트북을 켰는데

뉴스보니 오사카도 오늘 결항했다네??????  저녁 9시에 오사카 결항된거 처음 알았음


그리고 친구들이랑 카톡하고 뭐하고 하고 지금 더쿠에다가 리뷰씀 ㅋㅋㅋ


오늘 주유패스 산 돈이 많이 아까웠지만

그래도 그 이상으로 생각보다 여러가지를 한거 같아서

첫 여행치곤 만족스러운 여행이였음 ㅋㅋㅋㅋㅋㅋ

내일도 태풍영향있으면 스케쥴 취소해야하는데.......

그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네


그리고 혹시 길 못찾겠다하는 덬들은 건물직원이나 현지 지인들한테 물어보는게 짜장임

괜히 아냐 나혼자서도 잘 찾을수 있어 해서 찾다가 시간더 지체되는 경우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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