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달달해서 간식같은 느낌이 들어서 지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이 별로 들지 않는건
내가 요 며칠 밤 폭식을 해서 그런 것일까. 양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더욱 죄책감이 덜 해.
420칼로리고 같이 들어있는 할라피뇨 오일은 쭉쭉 짠다음에 살짝 핥았는데 매운게 확 올라와서 굉장했어
미안합니다...! 맵다고 빨간척 하지도 않고 투명한 오일이길래 얕보았습니다...!
그리고 물을 버릴때 10스푼이나 남기라니 나에게 너무 많은 테크닉을 요구하지말라고 속으로 생각했어.
요즘 비빔면은 분말스프 계통이 많아져서 소비자에게 섬세함을 요구하는 것 같아 조금 불친절하다고 생각했어.
맛은 괜찮았어. 하지만 나는 더 거칠게 다뤄지는게 좋아서
같은 허기짐이라면 홍라면 치즈를 선택할 것 같아.
팥죽보단 단팥죽 호박죽보단 단호박죽
그냥 츄러스보다 필링 츄러스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