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화장실 자체를 아침에 한번, 저녁때 한번, 자기전에 한번 가는데다가
변비가 엄청 심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신호가 오면 다행인 수준임
근데 본가 내려온지 딱 두달만에 말 그대로 화장실 가는 횟수가 엄청나게 늘어남.
그리고 변비도 많이 좋아져서 이제 나흘에 한번 정도는 신호가 와.
왜 그런가 생각해봤더니, 가족이랑 사니까 하루에 두끼이상 규칙적으로 챙겨먹는데다가
원래 물도 커피마실때나 마시니까 하루 한두잔 정도로 적게 마셨는데,
집에 와서는 커피나 보리차나 홍차나 가리지 않고 수시로 마시게 되니까 그런거 같음
그리고 혼자살때보다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니까 운동량이 늘어나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어쨌건 그래서 그런지 피부도 좀 좋아진거 같고. 일단 아랫배가 많이 들어감.
어차피 마른 체형은 아니라 들어가봐야 큰 차이는 없지만 몸이 많이 가벼워진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