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그 매장에서 딜리버리를 하는데 예전에는 딜리버리가 없었음! 걍 드라이브 인이랑 매장만 있는 곳이었음
두번 내가 배달 갔던 적이 있는데
한번은 햄버거가 잘못갔는지 덜가서 배달해줬고 한번은 안 싱싱하다고 해서 다시 만들어서 갖다줌
일단 맥도날드 매장의 특징은 전화가 울릴 때 절대 알바가 못받음. 무조건 매니저가 받아야함. ㅇㅇ
그래서 매니저가 전화 받고 이야기 듣고 확인함.
첫번째는 내가 잘못 포장해서 그런거여가지고 일하다가 모자만 벗고 택시타고 갔다옴
물론 택시비는 맥도날드에서 준다. 택시타고 10분 넘게 걸리는 곳이었는데 새 버거 들고 만원짜리 한장들고 택시타서 가가지고 죄송합니다.
하고 잘못드린건 그냥 드시면 되요. 하고 나옴 ㅇㅇ
두번째는 내 잘못은 아니었지만 밤이어서 알바가 없었기 때문에 일단 내가 갔다옴ㅋ
여기도 택시타고 10분 넘게 걸리는 곳 ㅇㅇ
그리고 이때는 양상추가 안 싱싱하다고 컴플레인이 들어온 거였기 때문에 버거 받아서 가지고 왔음
가지고 와서 우리끼리 펼쳐보고 버림.
맥날 알바 거의 1년 가까이 했고 아직도 맥날 잘 먹는 입장에서 한마디 하자면,
맥도날드 양상추는 일단 다른 곳에 비해서 좀 잘게 다져서 나오는 편이라 숨이 잘 죽음.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든 매장이 만든지 10분이 지난 버거는 무조건 폐기 해야 하고, 요새는 아예 시스템 자체가 바뀌어서 왠만해서는 버거는 그때그때 만들어서 팜. 나 일할때도 그때그때 체크해서 버렸고 양상추 같은 것도 색 좀 변했다 싶으면 걍 버렸음. 랩만드는 또띠아도 날짜표기 다 되어있어서 그날짜까지 다 못쓰면 다 버리고. 초코콘 만드는 초코도 시간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 지나면 다 버림 ㅇㅇ
쉐이크 맛내는 용액도 하루에 한번씩 갈고 ㅇㅇ 기름은 솔직히 엄청 깨끗하다고는 말 못하겠는데 매일매일 걸러 주긴 함 ㅇㅇ(내가 야간 마감조를 해서 잘 암)
요약
맥날에서 음식을 테이크 아웃으로 싸왔는데 잘못되었다면 매장에 바로 전화를 걸어서 주문한걸로 갖다 달라고 하면 된다 ㅇㅇ
당연한거고 뒤에서 욕하는 것도 없음
그리고 위생은 의외로 굉장히 괜찮으므로 위생은 믿어도 된다. 다만 재료까지는 믿지 말자. 한마디로 패스트 푸드는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