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해외덬인데 다운타운에 살아서 주위가 패스트푸드점으로 드글드글해. 하지만 요 몇년간 패스트푸드는 손도 안 대고 살아왔음.
대학 1학년때 기숙사 살면서 애들이랑 밤늦게 차몰고 나와서 맨날 먹은게 패스트푸드라 질려서 쳐다도 보기 싫더라고...ㅋㅋ
근데 어제! 동생이 밤새서 겜하자면서 정크푸드들을 뭘 잔뜩 사들고 온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겜하다가 입도 심심하고 호기심에 너겟 하나 주워먹어보고... 오랜만에 먹는 정크푸드에 또 하나 주워먹어보고... 정신을 차려보니 눈 앞에는 포장 쓰레기만 가득하더라
내 살 어쩔거야............................................ㅠㅠ
그리고 오늘! 다른데 멀리 나가기는 귀찮고 아파트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는 버거킹 가서 너겟 또 사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 먹을때는 멀쩡했는데 한번 먹으니까 계속 먹고 싶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스트푸드 체인점에 발 들여놓은게 사년만이라서 문 열면서 뭔가 감회가 새로웠음(?) ㅋㅋㅋㅋㅋ 줄서서 주문하는것도 뭔가 되게 어색하곸ㅋㅋㅋㅋㅋㅋ 안경 두고 나가서 치킨 너겟인건 기억나는데 메뉴는 너무 멀고 작아서 기다리면서 초조하게 내가 먹은 너겟이 몇개였더라 생각하곸ㅋㅋㅋㅋㅋㅋ 계산할때 습관적으로 카드 꺼내려다가 어색하가 동전들 꺼내곸ㅋㅋㅋㅋㅋㅋㅋㅋ 총체적 난국이었다.............
하지만 괜찮아! 결과적으로 너겟을 획득했으니까!
너겟 10개 들어있고, 가격은 세금 합쳐서 $1.90. 동생한테 주워듣기로는 지금 프로모션기간이라던가? 뭐 그렇다네.
어제는 바비큐 소스로 먹어보고 오늘은 버팔로 소스로 먹어봤는데 내 취향은 바비큐더라. 좀 더 매콤했으면 좋겠는데...
맛은 그냥 뭐 패스트푸드 너겟 맛? 뭔가 존나 맛있어!!!!!!!! 는 아닌데 자꾸 땡기는 그런 미묘한 맛 있잖아.
맨날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다가 사먹으니 역시 맛이 달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전 남아도는데 그거 처리도 하고 이걸 먹기위해 집 거실 출발 - 집 거실 도착까지 총 10분이 안 걸리니 프로모션 기간동안 몇번 더 먹을거 같아 ㅇㅇ
열개짜리 하나만 산거 지금 후회하는 중... 하나 더 살걸ㅋㅋㅋ 금방 다 먹어 버렸어... ㅠㅠ 아직 내 배에는 들어갈 자리가 엄청 남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