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오래되서 방음이 잘 안됨.
그래서 앞집 소리 건너오는 거 대부분 다 이해하고 또 앞집엔 어린 남자애기 2이 있기때문에 애 키우다보면 다 그런거지하고 이해하면서 지내왔음
앞집은 올 봄쯤에 이사왔는데 그때부터 애한테 개잡듯이 소리지름
애들이 하나는 초딩, 하나는 세살이니까 말썽을 얼마나 피우겠음
다 이해하는데 훈육을 하는게 아니라 고함을 질러서 내가 더 무서움
'야 너'는 기본이고 험한말에 그냥 소리를 지르는데 이게 하루종일 소리를 지르니까 문제임
초등학생 애가 학교 끝나는 시간부터 잠자는 12시 가끔은 새벽 2시까지 혼내고 소리를 지름. 도대체 뭔 잘못을 하는지 원....
덕분에 우리 집에서는 원치않게 앞 집 생활패턴을 알 수 있음
뭐... 솔직히 애 엄마가 애를 너무 잡으니까 가끔은 가정폭력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래도 그건 그 집 훈육방식이고 그 집 아줌마가 육아에 너무 지쳐서 자기도 모르게 소리 먼저 지르고 험한 말이 나오는거 같아 가끔... 진짜 가끔 불쌍하단 생각이 들기도 함(진짜 가끔임)
근데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 때문에 불쌍한 마음이 1늘음
우리집은 엄마가 아침마다 나랑 동생을 엘베까지 가끔은 단지 밖까지 배웅해주심
오늘도 아침에 나왔는데 앞집 초딩애기하고 만나게 됨
나는 엄마랑 같이 나와서 오늘은 날 좋으니까 단지 밖까지 배웅해주신다고 같이 엘베를 탔는데 애기가 계속 처다보는거임
진짜 빤히 봐서 왜 저러나 그랬는데 엘베 내릴때 내 종아리 차고 뛰어감 ㄱㅅㄲ...
진짜 열받고 여태까지 참은게 확 터져서 그 자리에서 쌍욕을 하고 저녁에 집오면 앞집가서 따져야지했고 방금 그 집가서 따지고 왔는데
애가 부러워서 그랬다네
순간 진짜 불쌍했음...
엄마는 맨날 소리지르고 아빠는 주말에와서 하는 일이 엄마랑 싸우는 거 뿐인데 배웅 나온 엄마가 얼마나 부러웠으면 8살짜리애가 얼굴만 아는 누나 종아리를 차고갈까...
(난 나이도 많아서 진짜 무서웠을텐데)
부럽다는 마음을 저렇게 폭력적으로 푸는 애기가 불쌍하면서,진짜 나는 저렇게 내 아이 만들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집 아줌마가 진짜 밉기도 하고 여러마음이 들었음....
아이 키우는 일은 내 생각대로 되지 않고 부모가 스스로 컨트롤도 못하는 너무 힘든 일이란 걸 다시 알게됨
날 이렇게 키워준 엄마가 진짜 대단한 거 같음
(생각이 많아져서 그냥 주저리썼는데 진짜 주저리주저리네)
그래서 앞집 소리 건너오는 거 대부분 다 이해하고 또 앞집엔 어린 남자애기 2이 있기때문에 애 키우다보면 다 그런거지하고 이해하면서 지내왔음
앞집은 올 봄쯤에 이사왔는데 그때부터 애한테 개잡듯이 소리지름
애들이 하나는 초딩, 하나는 세살이니까 말썽을 얼마나 피우겠음
다 이해하는데 훈육을 하는게 아니라 고함을 질러서 내가 더 무서움
'야 너'는 기본이고 험한말에 그냥 소리를 지르는데 이게 하루종일 소리를 지르니까 문제임
초등학생 애가 학교 끝나는 시간부터 잠자는 12시 가끔은 새벽 2시까지 혼내고 소리를 지름. 도대체 뭔 잘못을 하는지 원....
덕분에 우리 집에서는 원치않게 앞 집 생활패턴을 알 수 있음
뭐... 솔직히 애 엄마가 애를 너무 잡으니까 가끔은 가정폭력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래도 그건 그 집 훈육방식이고 그 집 아줌마가 육아에 너무 지쳐서 자기도 모르게 소리 먼저 지르고 험한 말이 나오는거 같아 가끔... 진짜 가끔 불쌍하단 생각이 들기도 함(진짜 가끔임)
근데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 때문에 불쌍한 마음이 1늘음
우리집은 엄마가 아침마다 나랑 동생을 엘베까지 가끔은 단지 밖까지 배웅해주심
오늘도 아침에 나왔는데 앞집 초딩애기하고 만나게 됨
나는 엄마랑 같이 나와서 오늘은 날 좋으니까 단지 밖까지 배웅해주신다고 같이 엘베를 탔는데 애기가 계속 처다보는거임
진짜 빤히 봐서 왜 저러나 그랬는데 엘베 내릴때 내 종아리 차고 뛰어감 ㄱㅅㄲ...
진짜 열받고 여태까지 참은게 확 터져서 그 자리에서 쌍욕을 하고 저녁에 집오면 앞집가서 따져야지했고 방금 그 집가서 따지고 왔는데
애가 부러워서 그랬다네
순간 진짜 불쌍했음...
엄마는 맨날 소리지르고 아빠는 주말에와서 하는 일이 엄마랑 싸우는 거 뿐인데 배웅 나온 엄마가 얼마나 부러웠으면 8살짜리애가 얼굴만 아는 누나 종아리를 차고갈까...
(난 나이도 많아서 진짜 무서웠을텐데)
부럽다는 마음을 저렇게 폭력적으로 푸는 애기가 불쌍하면서,진짜 나는 저렇게 내 아이 만들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집 아줌마가 진짜 밉기도 하고 여러마음이 들었음....
아이 키우는 일은 내 생각대로 되지 않고 부모가 스스로 컨트롤도 못하는 너무 힘든 일이란 걸 다시 알게됨
날 이렇게 키워준 엄마가 진짜 대단한 거 같음
(생각이 많아져서 그냥 주저리썼는데 진짜 주저리주저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