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다른 항공사도 .. 이번엔 국적항공사인 아시아나 항공이야.
나는 국적기 중에서는 아시아나만 타고 다녀서 대한항공은 한번도 안타봤으니까 대한항공 질문은 삼가해주길바라.
아시아나의 일본독점노선은 주로 일본 서남부에 위치한 공항이 많아(요나고 등)
반대로 대한항공의 일본독점노선은 일본 동북부에 위치한 공하잉 많고(아오모리, 오이타 등)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것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본 나리타행이야.
일본 자주가는 덬들은 알겠지만 인천은 주로 나리타행이고 (도깨비여행편은 인천-하네다) 김포는 주로 하네다행이야..
이번 여행은 비행기 처음 타보는 동행인이 있어서 김포공항보다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게
뭔가 여행의 묘미? 를 느끼기에 좋을 것 같아 일부러 나리타로 가는 비행편을 탔어..
밑에 ANA 타고 다녀온 지 한달도 안되서 다시 출발..
사업석을 타면 푸르딩딩한 보딩패스(이코노미는 쥐색) 와 함께 라운지 이용권을 받을 수 있어.
우리가 탔던 비행기.. 아시아나에서 나리타 공항을 갈때 오후 3시경 출발비행기를 타면 B747 인데
B747 은 퍼스트, 비지니스, 이코노미가 있어. 그런데 일본노선에는 퍼스트를 운영하지 않아서
비지니스를 타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퍼스트에 앉아서 갈 수가 있어.
서비스(이래봐야 기내식)는 비지니스 서비스지만 퍼스트 클래스 앉는것도 쉽지 않은 경험이니 이때가 하고 냉큼.
인천에서 나리타가는 비행편은 메뉴가 2가지라 택일을 하면 되는데 나는 동행인이 있어서 하나씩 먹어보기로 했어.
[메뉴판]
(양식)
전채 : 훈제연어를 곁들인 신선한(?) 샐러드
주요리 : 치킨 크레페
후식 : 블루베리 초콜릿 케이크
디저트 : 커피와 차
(한식)
비빔밥(.....)
메뉴는 이렇고, 아시아나에서 가장 인상적인 메뉴는 아무래도 비빔밥인데 양식 디저트는 다른 항공사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맛있어.
블루베리 초콜릿 케이크도 내 기대를 벗어나지 않는 맛있는 디저트였어.
그리고 돌아오는 복편.. 역시 비지니스 티켓으로 나리타 라운지에 들렀어.
나리타 라운지는 인천공항 라운지보다 훨씬 깔끔하고 메뉴도 많고 마음에 들었어.
특히, 바로바로 만들어주는 즉석우동이 있는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그리고 비행기 탑승.. 돌아오는 편은 작은 비행기라서 이코노미 승객들도 비지니스를 지나쳐야 하는데
자기 자식들 내 옆에 앉혀놓고 사진찍고... 아 내 프라이버시는 없는건가여, 착륙하고 먼저 나간 뒤에 찍으면 안돼나여...
그리고 들어오면서 다 들으라는 듯이 "이야~~~ 좋은데 앉아가고 좋겠네~~" 하고 동물원 동물보듯이 보던 아저씨
모두 기억하고 있심돠.
하지만 먹는게 나오는 순간 잊어버림ㅋ
[메뉴판]
(양식)
전채 : 채소 샐러드
주요리 : 구운 닭가슴살 요리
후식 : 초콜릿 무스
디저트 : 커피와 차
(한식)
불고기 영양쌈밥(....)
일본갈때와 한국올때 기내식은 모두 한국 올때 기내식이 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