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롯데호텔과 기타 먹을거리 글만 싸질러놓고 갔던 덬이여
한국에도 맛있는집 찾아 전국을 헤메지만 외국이라고 해서 안가는 것도 아니라서
먹는걸 목표로 특히 일본에 자주 가는 편이야..
물론 누구처럼 아침은 한국, 점심은 일본, 저녁은 중국 이렇게는 못하고
한 하루이틀 있으면서 여기저기서 쉬다가 오고 그러는거지만 ..
그래서 식도락은 출발부터 식도락이어야 한다! 는 좌우명 아래서 ..
웬만하면 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는데
아무래도 여기가 한일덬들의 본진이기도 하니까 이용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아서 올려보려고 해.
먼저, ANA 는 인천발은 없고 김포발만 있어.
일본 연예인들이 한국 올때 간혹 타는 기종이기도 하(지만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이 많아서 같은편에 타도 보기는 힘들)지.
굳이 추천을 하자면 .. 비지니스 클래스는 한국에서 출발할때는 오전 7시 40분, 돌아올때는 밤 20시 25분 비행기가 좋아.
왜냐하면 좌석이 새롭게 설치된 단거리형 비지니스 풀플랫(180도 누울 수 있는) 좌석이거든.
그리고 이건 김포에서 하네다로 가는 비지니스 클래스 기내식이야.
ANA 메뉴판을 보면 4가지 메뉴가 분기별로 로테이션을 돌리는 듯 하더라.
선택권은 없고 그냥 주는 대로 먹어야 하기는 하지만 ANA 는 국적기에 비해서도 기내식이 굉장히 좋은 편이야.
중앙부터 시계방향으로 애피타이저(훈제연어), 빵(...), 황새치구이와 야채인데 생선맛이 웬만한 기내식 저리가라야.
[공식메뉴(?)]
애피타이저 : 오렌지를 곁들인 훈제 오리고기, 가지 퓨레를 채운 가지튀김, 스파이시 훈제연어
메인디시 : 고추냉이 발사믹 소스의 황새치 소테
빵 : 트위스트 소프트롤
기타 : 과자
이건 하네다에서 김포로 올때... 삼겹살을 통째로 구워서 갖다주더라.
칼로 썰기도 편하고(물론 승무원 누나가 시강 맞춰 잘 해서 그랬겠지만) 비주얼부터가 ㄷㄷㄷ 해서
ANA 노예가 된 계기이기도 해...
[공식메뉴]
애피타이저 : 양배추와 회향 샐러드를 곁들인 소프트 드라이 비프
메인디시 : 포테이토 크로켓을 겨들인 일본풍 샤쿠티에 소스의 저온숙성 돼지고기 (=삼겹살 구이)
빵 : 쌀빵
기타 : 과자
이건 그냥 뽀나스... 일본 국내선 비지니스(프리미엄 클래스) 기내식이야.
일본 국내선은 이코노미는 밥을 안주고 비지니스 이상만 밥을 주....더라..
메인메뉴는 도시락인데 2층으로 되어있고, 콘스프와 된장국도 따로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