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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거 같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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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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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쭉 느껴오던건데 어릴 때는 성격이 내성적이고 숫기가 없어서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지 못했음
고학년 되고는 친한 친구가 생겼는데 그 친구 덕분에 많이 밝아지고 장난이 늘었음
이 상태에서 6학년 때 친구들이 많이 생겼었는데 그 친구들이랑 단체로 싸우고 반 년동안 학교를 안 가는 엄청난 사태가 발생 내 기억에 그 때 한 명이 주도해서 나 관련 안 좋은 얘기를 퍼트렸던 걸로 기억함 그래서 초등학교 친구는 딱 한 명 뿐임

중학교 때는 그저 그랬는데 항상 친구들을 사귀어도 걔네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느낌을 별로 받지 못함 예를 들자면 평소에 메신저로 다들 연락을 잘 하는데 나는 그렇지 못해서 소외되는 거 같고 학교 끝나고 같이 뭘 하자는 소리도 못 들어봄 주말에 어디 가자는 말이나...
1, 2학년 때 그저 그렇게 지내다가 3학년 때는 정말 친한 친구들 생겨서 지금까지 잘 지내는 중

고등학교 입학해서 1학년 때도 문제가 생김 잘 지내다가 나 포함 4명이 무리였는데 3명이 나를 싫어하고 내 얘기를 잘 안 듣는 거 같다는 느낌을 받음 그래서 싸우고 또 3개월 동안 혼자 다녔음

항상 친구 문제로 울 때마다 엄마는 내가 잘못이라고 했지만 나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지 못하겠음 항상 친구들 말 잘 들어주고 내 할 일 열심히 했는데... 이제는 그냥 내가 문제라는 생각이 듬
만약 내가 문제라면 4명의 친한 친구들은 뭐지라는 생각도 듬
내가 문제인지 내 친구들이 착한 건지 아니면 나를 싫어하고 미워했던 친구들이 문제인 건지 모르겠음

그냥 학교 생활하면서 항상 친구 문제 때문에 나 혼자 스트레스 받아하는 것 같은 무묭이가 밤 중에 감수성이 풍부해져서 한탄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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